미래목회포럼은 14일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기독교 유권자 행동지침을 밝히며 한국교회의 성숙한 태도를 요청했다.
이날 정성진 대표는 기독교계가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편향된 정치적 입장 발표를 지양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더이상 정치에 휘둘리지 말고, 유권자로서 적극적으로 선거 과정을 지켜보는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미래목회포럼의 이같은 제안은 교회가 정치가 과도하게 밀착됐을 경우, 오히려 교회의 선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성으로부터 출발했다. 교회의 정치참여가 지나칠 경우 후폭풍이 너무 심하기에 엄격하게 거리를 두고, 유권자의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성진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선거 때 현 정권과 너무 밀착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타종교와 사회로부터 종교편향이라는 비판과 함께 오히려 역차별을 받았다”며 “정치인들은 교회를 선거운동의 장으로 만들지 말고, 교회는 이러한 정당이나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목회포럼은 기독교 유권자 실천 행동지침 7단계를 발표했다. △선거 과정 관심 갖기 △정직한 후보에 대해 관심 갖기 △좋은 공약 지지하기 △교회 내에서 편중된 설교나 특정인,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후보 소개행위 금지 △돈 뿌리는 후보 떨어뜨리기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자원봉사하기 △반드시 기도하고 빠짐없이 투표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