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유중현 목사)가 지난달 3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가칭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을 공식 출범 시켰다.
본 교단을 비롯한 예장통합과 고신, 대신, 백석, 기성 등 20개의 교단 및 한국외항선교회를 비롯한 4개 단체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는 본교단 총회장 석광근 목사의 사회로 개회예배와 설립경과보고, 규약 및 운영세칙 심의, 선거관리규정 심의, 대표회장 선출, 안건 토의, 창립총회 선언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대표회장 선거에서는 예장대신 측 김요셉 목사(서울선린교회)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를 제치고 초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김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실추된 한국교회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은 성경 말씀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앞으로 각 참여 교단의 정기총회를 통해 교단별로 설립에 대한 인준을 받을 계획이며,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고 명예회장과 공동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교연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지 못하고, 교회연합운동조차도 세속화된 모습으로 변질돼 비판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새로운 연합의 틀과 내용이 필요하다는 요구와 부르심에 응답해, 주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길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