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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세계문화유산 지정
2012-07-13 오후 12:21:00    성결신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알려진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the Church of the Nativity)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 6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네스코(UNESCO) 주최로 열린 세계문화유산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팔레스타인이 단독 신청한 ‘예수탄생교회와 성지 순례길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안’이 13대 6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예수탄생교회는 ‘베들레헴의 예수 출생지: 예수탄생교회와 성지 순례길’이란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정식 등재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이와 함께 예수탄생교회를 조속한 보전 대책이 필요한 위기유산으로도 함께 등록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국제사회가 이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권리를 인정한다는 반가운 결정”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주변 국가들의 반대 속에서 유네스코에 가입한 팔레스타인은 “예수탄생교회가 이스라엘 치하에서 파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교회 보호를 위해 세계문화유산 지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유네스코에 요청해 왔다.

현재 예수탄생교회는 팔레스타인이 다스리고 있는 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에 이스라엘과 미국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나라는 예수탄생교회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동 신청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

예수탄생교회는 약 1700년 전 예수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동굴 위에 지어졌다. 팔레스타인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자 성지 순례의 필수 코스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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