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 전도사 (오산교회)
작년에 첫 목사고시를 치르고 올해 두 번째 고시를 치른다. 사실 사전교육보다는 가산점이 부여된다는 소식이 더 솔깃한 것도 사실이다.
이틀간의 교육을 마치고 느낀 것은 ‘출제자’가 직접 진행하는 교육이라 시험에 있어 실제적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각 문제의 출제 의도와 어느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어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사실 아직 졸업 전인 전년도 시험은 그래도 학우들과 함께 준비하고 정보도 교류하며 나름대로 준비가 되었지만 졸업 후 첫 시험인 올해는 무척이나 막막한 상황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학우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은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준비하는 터라 시간을 내기란 더더욱 어려운 때에 고시자 교육은 숨통을 트이게 해준 셈이다.
양질의 실질적 교육과 함께 그간 떨어져 지낸 동기들과 만나게 되는 만남의 가교 역할역시 좋은 결과인 듯하다. 졸업 후 처음 만나는 동기들과 서로의 삶을 나누고 사역의 정보도 교류하며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된 것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었다.
교육이 진행된 안디옥교회는 교육생들이 더욱 편안히 교육에 집중하기에 넉넉했으며 제공해주신 점심 식사는 교육받으며 긴장된 우리의 마음까지도 풀어줄 만큼 훌륭했고 맛도 일품이었다.
단 전철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했던 학교와는 달리 쉽게 위치를 찾지 못해 택시를 이용해야 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나 금번 교육의 수준과 질은 이 문제쯤 감수하고도 남을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