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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성경해석 위해 ‘바른 관점’ 필요
-목회자하계수련회 지상 강의-
2012-09-05 오후 10:05:00    성결신문 기자   


바른 성경해석 위해 ‘바른 관점’ 필요
“잘못된 성경읽기, 한국교회 오염에 한 몫”


주해홍 목사(미국 ANC 온누리교회)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깨닫고 분변된다. 이때 본문에 담겨진 메시지를 해석하고 밝히는 일은 우리 몫으로 남겨져 있다. 이럴 경우 해석자가 처한 개인적 환경이나 집단적 문화양태, 교육수준, 지적능력에 따라 같은 본문이라도 다른 해석의 길이 열려있게 된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보니 때로는 성경의 본의를 훼손하는 자의적인 성경해석도 종종 일어나게 된다. 성경을 펴서 읽는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성경을 자신의 관념대로 판단하고 인식한 대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잘못된 성경해석의 누적과 신봉은 해석자를 이단에 빠지게 할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해석의 원칙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성경읽기가 필요한 이유이다.

8월 20일부터 열린 목회자 하계수련회에서는 에스라 성경통독 사역원 공동대표이며 ‘통큰 통독’, ‘통큰 통독 성경’저자인 주해홍 목사가 올바른 성경읽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소위 덮어놓고 읽는 성경읽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으며, 잘못된 성경이해가 가져오는 폐해에 대해 지적했다. “성경의 메시지를 올바로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이나 맥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통전적으로 이해해야 하며, 전인격적인 변화를 위해서 읽어야 합니다.” 주 목사는 이런 성경읽기를 위해 세 가지 성경신학적 관점과 세 가지 개념을 근거해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면 한계상 세 가지 성경신학적 관점만 소개한다.

종말론적인 구속 역사의 관점
성경 읽기의 첫 번째 성경신학적 관점으로 ‘종말론적인 구속 역사’의 관점을 설명했다. “이 관점은 줄거리 따라 읽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종말론적 구속의 역사의 관점은 성경 전체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셔서 태초에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 즉 에덴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회복시키신다는 관점으로 하나님이 인류역사를 이어가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윤회사관이 아닌 직선적 시간관을 말하고 있으며, 인간을 에덴으로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인간의 역사를 종말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볼 때, 종말론적 구속사의 시간을 13개 시간으로 나누어 스토리 라인을 엮을 수 있다고 했다. 창조시대, 족장시대, 출애굽 광야시대, 가나안 정복시대, 사사시대, 통일시대, 분열왕국시대, 포로시대, 포로귀환 시대, 신구약증거 시대, 복음 시대, 교회 시대, 그리고 마지막 때로 분류했다.

하나님 나라의 회복의 관점
두 번째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의 관점’을 말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 간다는 것은 진리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것이 구원의 참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바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심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공간적이고 타계적인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오늘의 현재적인 의미로 설명했다.

주 목사는, 만약 성경 66권을 약탕기에 넣어 짜면 산상수훈이 나올 것이고, 이 산상수훈을 다시 약탕기에 넣어 짜면 산상수훈에 안에 있는 또 하나의 핵심적인 엑기스인 주기도문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주기도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그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 즉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성경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3년간 사역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고, 승천하시기 직전 40일간 지상에 머무시는 동안에도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해주셨음을 볼 때, 성경은 하나님 나라를 핵심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구별된 삶의 관점
바른 성경읽기의 세 번째 관점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구별된 삶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삶 가운데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에 대한 순종이 이루어 져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구별된 삶을 사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읽기의 세 번째 관점입니다.”

성경읽기가 사변적인 철학이나 윤리 도덕적인 품성의 함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이 우리 삶의 영역에서 실천되고 통치되기 위한 순종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삶은 세상의 세속문화에 섞여 세상문화에 동화되는 삶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사는 삶이라는 것이다. “구별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주권이 우리 삶 가운데 온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주신 복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이야기 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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