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 할 일만은 아니다. 아쉬워한다고 흐르는 세월을 멈출 수야 없지 않는가? 아쉬워하기보다 새해를 맞을 마음 준비를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준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자. 스페인 속담에 “서두르는 사람은 무덤에도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잠시 멈출 줄 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기 위해서는 기쁜 일 이었거나 슬픈 일 이었거나 과거를 흘려보내야 한다. 보냄이 있어야 또 다른 시작이 있는 것이다. 안 된다고 하고 힘들다고 하던 과거의 감옥에서 과감하게 나오라. 우리에겐 과거라는 감옥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주시고 도와주시는 분이 계신다. 예수님은 과거라는 감옥에 갇힌 자들을 자유롭게 해주시려고 오셨다. 우리 모두 한 해가 다 가기 전에 과거의 감옥에서 자유하게 되기를 기도하자.

우리는 이제 과거를 떠나 새해를 향해 전진해 나아가자. 그러나 새해를 향해 나아갈 때 혼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예수님과 동행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 앞날에 소망이 가득해 진다. 세상에서 가장 부요한 사람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며 가장 강한 사람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희망찬 새해가 우리 앞에 있다. 우리 모두 꼭 예수님과 함께 복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