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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올해도 나뉘어져 예배
한교연 및 교회협, 새문안교회서 방지일 목사 설교
2013-04-08 오후 4:09:00    성결신문 기자   


한교연 및 교회협, 새문안교회서 방지일 목사 설교
한기총,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조용기 목사 설교

올해도 부활절연합예배가 ‘연합’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나뉘어져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소속교단 및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가입교단을 중심으로 새문안교회에서 한국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만 102세 방지일 목사를 설교자로 선임해 행사(사진上)를 치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조용기 목사를 설교자로 선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행사(사진下)를 가졌다. 2천 년 전 죽음과 절망을 딛고 온 천지에 울려 퍼진 부활의 메시지가, 한국사회에서는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각각 제 목소리를 낸 것이다.

1947년 4월 6일 최초로 진행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1973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이하 한부연)를 구성해 연합예배를 진행해왔다. 그러다가 1977년 다시 진보와 보수로 분열돼 성공회 대성당과 여의도광장에서 각각 별도로 예배를 집례했다. 이듬해인 1978년 한부연 주관하에 부활절연합예배가 재개됐고, 2005년에는 보수를 대변하는 한기총과 진보 측의 NCCK가 전격 공동개최를 합의해 연합예배의 전통을 되살렸다.

하지만 한기총의 독선적 운영에 따른 잡음과 이에 따른 한교연 창립으로, 2012년부터 양쪽으로 갈라진 채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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