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연합예배 등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4월 4일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0년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도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보수적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진보적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06년부터 5회째 해오는 공동행사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과 화해'이며, 주제 성구는 고린도후서 5장20절의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使臣)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이다.
한기총(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은 부활절을 앞두고 29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한국 교회는 민족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며 민족의 내부적 과제 해결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진리 경영에 쓰임 받는 섬김의 교회로서의 사명 또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단 총회장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한양수 총회장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단의 지난날을 돌아볼 때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 있었지만, 부활의 기쁨과 능력으로 선교 2세기를 열수 있었다”며 “4중 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복음의 증인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자”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