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동성결교회(김상렬 목사)의 위드엘 청년부 38명은 지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의 기간 동안 부산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십자가 행군을 했다. 이번 행군은 일반인보다 큰 철 십자가 3개를 짊어지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의 현수막을 들고 부산에서 출발하여 김해-밀양-대구-대전-천안-임진각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이번 십자가 행군의 큰 목적은 첫 번째, 청년부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땅을 밟으며 하나님 앞에 올바른 말씀의 삶을 살지 못함을 회개하고,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선포하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삶이 회복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이 땅을 밟으며 십자가를 들고 걸을 때 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창동교회의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점은 십자가 행군에 필요한 재정과 숙소 문제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도들의 헌금과 청년들의 헌신들을 통해 채우고도 남은 것이다.
전국 곳곳이 폭염특보로 매우 더운 날씨에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에서 긴장하게 되었지만 가는 곳마다 가로수와 시원한 바람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한 지역에서는 가는 길에 십자가를 짊어진 청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시원한 물 8통을 갖다 주는 분도 있었다.
일주일간의 행군을 통해 예산 없이 잘 곳 없이 어쩌면 광야 한 가운데 있던 위드엘 청년부를 하나님께서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인도하셨다. 처음에는 십자가 짊어지는 것을 망설였던 청년들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눈에 주목을 받았지만 점점 십자가를 자신 있게 들며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희가 짊어진 무거운 십자가와 현수막을 통해 밟은 땅 마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열매 맺을 것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