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이 사역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다른 직종에 비해 더 많은 우울과 불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31일 미국 듀크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산하 목회자건강연구소가 감리교 목회자 1726명을 대상을 설문을 실시한 결과, 목회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약 1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기준 5.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회자들 중 불안해하는 비율은 13.5%였으며, 불안과 우울증을 함께 겪는 목회자들의 비율도 7% 이상이었다.
목회자들의 우울과 불안은 주로 목회자로서 감당해야 하는 직무들, 특히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한 상담, 교인들의 요구 충족, 매주 드리는 예배 설교 준비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건강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목회자가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울증에 빠지는 수치가 이렇게 높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며 “목회자들도 사역을 떠나 교회 밖에서 친교를 형성하거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