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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고백되고, 선포되어야할 부활
믿고, 고백되고, 선포되어야할 부활
2010-04-02 오전 12:14:00    성결신문 기자   


매년 부활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1815년 6월 영국 해군과 프랑스 해군이 워터루에서 국운이 걸린 큰 해전을 치루고 있었다. 당시에는 통신 기술이 발달하기 전 이었으므로 수(手)신호로 소식을 전했는데 하루는 전투중인 함대에서 “영국이 적에게 패했다”는 수신호가 왔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영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온 국민들은 크게 근심하였으나 알고 보니  “영국에 적이 패 했다”는 수신호를 잘못 해석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장사 지낸바 되고 무덤에  계신 그 시간에 “예수님이 사망에 패했다”는 소식이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예루살렘과 갈릴리에 퍼져 나갔다. 그러나 장사한지 사흘째 되던 날 새벽에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무덤을 찾아 갔던 여인들이 빈 무덤을 확인하고 천사에게 들은 “예수님께 사망이 패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파 되면서 가슴 벅찬 희망과 찬란한 생명의 아침이 밝아오게 된 것이다.

인간을 절망하게 하게 하는 최악의 것이 죽는 일이라면 인간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새 힘을 주는 최고의 좋은 소식(복음 )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삶의 의욕을 상실 한 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희망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류 역사상 죽음을 이기고 무덤에서 부활 하신 유일한 분이시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최근에 발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국가 중 한국인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의하면 2008년도에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며 하루 평균 자살자는 35.1명이나 된다. 그리고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예수님을 장사지낸 무덤과 같이 꿈도 묻히고 희망도 묻힌 것 같은 답답한 오늘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민족에게 부활의 예수님이 절실히 필요하다.

예수님을 장사지낸 무덤은 모든 것을 포기한 자리요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자리이며 그 잘 난 인간의 이성이 입을 다무는 자리였으나 이제 인간으로 서는 어찌할 수 없는 그 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새 역사를 시작하시는 장소가 되었다. 우리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지점이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시는 지점이 된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절망 중에도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믿는 부활의 신앙이다. 부활의 사실은 믿고 고백되고 선포되어야 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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