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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의 전초기지, 국내선교위원회
“상하좌우의 모든 목회자에게 함께 간다는 마음 나누고 싶습니다”
2014-10-13 오전 10:48:00    성결신문 기자   



국내선교위원회(이하 국선위)는 국내선교의 추진과 후원을 위한 기구로서 총회에서 선임한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93회기에는 30여 명의 목사와 2명의 장로로 조직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김만수 목사(고천교회)가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국내선교의 전초기지이자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그들을 만나 국선위의 활동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국선위의 활동이 피부에 와닿아 말 그대로 예성의 각 지교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목회자들이 체감하게 하는 것이 우리 국선위의 목적입니다.”라는 위원장 김만수 목사는 “오늘의 우리가 만나고 있는 목회적인 상황이 열악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교단내의 교회들이 연대하고 함께 사중복음과 성결의 복음을 펼치지 않으면 안될 시급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국선위 수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국선위가 오랜 시간 해왔던 사업은 성결전도대를 미자립 개척교회에 파송하고, 개척하는 교회에는 현판을 선물하고 있다. 그리고 1억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를 개척하고 그간 부교역자학교나 교회성장세미나, 교회개척학교 등을 개설하면서 예성 산하의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 목사는 향후에도 “선배님들이 쌓아 오신 사역의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간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사역의 터 위에 더 좋은 집을 짓는 것이 현 국선위 임원과 위원들의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 국선위 프로젝트 중에는 인큐베이터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작년 11월 인큐베이터 시스템이라 명명한 교회개척 방법론으로서 교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여러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지만 아직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보여줄 수 없기에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고사했다고 한다.

인큐베이터 시스템에 대해 신개척분과장 이 규 목사는 “인큐베이터 시스템은 국선위에서 진행했던 교회개척 1억 프로젝트가 낳은 옥동자”라며, “좋은 개척자의 발굴과 교회 개척의 멘토링이 교회 공간을 얻어주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많은 난제들을 교단적 방법에서 풀어보겠다고 제시하는 대안이 교회개척 인큐베이터 시스템과 교회개척 멘토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인큐베이터 시스템은 개인이 무턱대고 교회 공간을 임대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는 소비적인 개척형태를 지양하고자 국선위가 제시하는 대안인 것이다.

이 목사는 “교회 공간보다 예배 공동체를 먼저 구성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개척자에 대해서는 개척자 자신의 목사관을 정립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목회 대상과 목회 지역을 상담하고 개척 목회의 방법론을 함께 모색해가는 것이 개척목회 멘토링입니다.”라며 “인큐베이터 시스템이 그릇이라면 교회개척 멘토링은 그릇에 담기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 개척과 이후의 목회에 예성 목회자들로서의 연대를 국선위는 꿈꾸고 있습니다.”라며 강조했다.

이제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교회개척이 2년차를 맞이하면서 지난 1년의 성과와 시행착오로 국선위의 계획도 더욱 세련되지고 있다. 일년차의 성과물로는 더사랑교회(이수환 목사)와 참떡교회(최봉호 목사)가 각각 인큐베이터 센터 1, 2호 교회로 올 11월 창립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두 교회 모두 국선위가 선정한 인큐베이터의 과정을 잘 밟아온 귀한 열매들이다.

●… 국선위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성결전도대이다. 여전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월 평균 7~8개 교회에서 60~70명의 전도대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견요청이 많아서 신청을 하고도 몇 달을 기다려야할 정도라고 한다.

간사 최윤형 목사는 “요청이 쇄도해 엄정한 원칙으로 파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성결전도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청이 있을 경우에 지방에도 내려가지만 수요와 기대를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때문에 국선위는 현재 광역별로 움직이는 성결전도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이 광주지방회의 성결전도대이다.  최근 광주지방회는 매 주일 교회가 연합하여 지교회를 전도해주는 운동이 일고 있으며, 이를 돕기 위해 국선위는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 국선위의 이러한 활동은 구성원 개개인의 열정과 능력만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많은 재원이 소요되며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이는 진행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들이다. 사무총장 김성은 목사는 재원조달을 위한 물음에 “모두가 가진 고민이겠지만, 국선위도 같은 고민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국선위 임원과 위원들의 교회가 모아주시는 회비로 모든 사역을 충당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국선위 사업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국선위가 가진 방향이 옳고 응원하는 교회와 교단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시야를 넓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향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 ‘3천 교회 백만 성도’를 위한 국선위의 역할과 그 역할을 이루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한 물음에 부위원장 박광일 목사는 “‘3천 교회 백만 성도’의 꿈은 작은 점을 찍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국선위의 프로젝트들은 우리가 연대하여 교단의 꿈을 이루자는 국선위의 점입니다.”라며 “모든 산하 기관과 교회들이 저마다 찍는 첫 점들이 이어져 ‘3천 교회 백만 성도’의 큰 그림도 그려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 개인이나 기관이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며 모두가 연대하여 현실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교회개척은 이제 개인이나 개 교회가 담당하기에는 너무 척박한 환경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부위원장 배상도 목사는 “우리가 가진 현실적인 대안은 우리 모두가 연대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각자의 상황과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현실적인 연대와 공조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는 처음의 연대를 이루려할 때에 각자가 조급한 마음으로 붙들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는 작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우리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하나의 교회라는 분명한 사실 앞에서 국선위는 상하좌우의 모든 목회자들에게 우리도 함께 가겠다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1시간여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눈빛에서 예성의 지체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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