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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과 도약 다짐하며 제89회 총회 폐회
신임총회장 노희석 목사 취임 “화합과 예성의 세계화 다짐”
2010-06-03 오후 7:15:00    성결신문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노희석 목사) 제103연차대회 및 제89회 총회가 508명의 대의원(법정대의원 580명)과 해외선교사 및 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예성80주년기념관(성결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부터 교단 창립기념일인 5월 30일에 맞춰 치러진 89회 총회는 첫날 교단창립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성찬식, 회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교단창립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부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직전 총회장 한양수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자’란 내용으로 말씀을 전하고 “교단 창립일에 맞춰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신앙 안에서 더욱 정진하고 아름다운 대화가 서로 오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배 후에는 88회 총회임원단과 지방회장, 해외지방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시상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무속인들을 전도한 대화교회, 신월동교회, 부천복지교회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서종로 전 장로부총회장이 사재를 털어 이들 교회에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참좋은교회(김원교 목사)에서는 대의원들의 간식과 남성합창단의 특송으로 총회를 섬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지방회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대의원 파송에 대한 이의 제기로 인해 대의원 자격심리부터 난항을 겪었다. 서울서지방회 등의 대의원자격 유무로 인해 세 시간여 동안 논란이 계속됐으며, 2년 후 이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며 회의가 개회됐다.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노희석(명일교회)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됐다. 노 총회장은 증경총회장 노태철 목사와 형제간으로, 한 교단에서 형제 총회장이라는 영예를 이날 얻게 됐다. 관심을 끌었던 목사부총회장은 석광근(예수소망교회) 목사가 조일구(한사랑교회) 목사를 77표차로 앞서며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노희석 총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단 화합에 나서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사장 임기보장 등의 현안으로 인해 대립각을 세워왔던 교단구성원들과, 지방회 행정구역 조정으로 인해 상처 입은 지방회와 교회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또한 예성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예성비전 2020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예성비전대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성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적인 복음주의적 교단과의 협력 및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 회무에서는 △제비뽑기제도 도입 △원로 대의원권 △목사후보자의 자격 중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2년 이상 근속토록 하는 헌장개정안 등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내년 총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 교단의 현안으로 부상한 지방회행정구역 조정, 성결대 이사장 임기 보장 여부 등으로 인해 회무진행 과정에서 순탄치 않을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구성원들간의 이해와 일치, 양보를 통해 비교적 순탄하게 치러진 총회로 평가됐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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