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 첫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임원을 선출하던 방식이 40여년만에 총회일정과 회의진행 순서가 바뀌며 둘째날 오전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모든 부분에서 단독후보가 나온 만큼, 대의원들의 과반수 찬성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큰 불협화음 없이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임원선거에 앞서 총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송덕준 목사는 “효율적인 운영구조로 조직을 바꾸고 투명한 총회운영으로 역량을 모아나가 세계 선교에 큰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교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부총회장후보 이동석 목사도 “현재 우리교단의 60%가 미자립 교회이다. 이에 대한 대책과 현실에 맞는 전도 원리개발에 힘을 쓰겠으며, 양질의 신학생 확보를 통해 후진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로부총회장후보 강규열 장로는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다소 미진한 헌장의 부분들은 조화를 이뤄 슬기롭게 잘 풀어나가며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바코드를 이용한 전자체크를 하지 않고 신분증을 통한 신원확인 후 투표용지를 배부했다.
단독 출마인 만큼 신임 투표없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 결의로 임원들을 구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헌장에 명시된 사항임을 지적하고 495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투표가 진행됐다.
먼저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이었던 송덕준 목사가 헌장의 규정대로 신임투표없이 자동승계됐다. 또한 목사부총회장후보 이동석 목사도 선택을 받아 무난히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이밖에도 장로부총회장에 강규열 장로와 서기 홍사진 목사, 부서기 김윤석 목사, 회의록서기 이상록 목사, 회계 김종상 장로, 부회계 정기소 장로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과반수 이상의 신임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