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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기 총회임원을 마치며
임원 향한 선입견 바껴, 교단 사랑하는 마음 깊어져
2016-04-25 오전 11:46:00    성결신문 기자   


임원 향한 선입견 바껴, 교단 사랑하는 마음 깊어져 
화합 이끌며, 예성의 지체들 소리 귀담아 들어야

이상록 목사 [회의록서기 / 새문교회]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총회 각 부서나 위원회 활동을 통해 총회를 섬겨왔다고 생각했는데 짧은 1년 동안이지만 총회임원을 하면서 그동안 이전에도 총회를 섬겨왔다고 자임했던 마음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각부서와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총회의 사랑을 입었었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임원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완전히 인식을 새롭게 했습니다. 임원을 하지 않고 있을때에는 임원들의 수고에 대하여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았고 알고 있었음에도 마음 한 켠에는  임원들을 조금은 정치적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임원을 하면서 이분들의 헌신과 수고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먼저는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임원을 하게 되었는지와 상관없이 임원을 하다보니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단의 어려운 점과 교회들의 아픔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과 관점이 같을 때도 있지만 차이가 있고 생각이 달라 여전히 갈등속에 있는 교회와 기관들의 이해관계를 풀어 가야하고 이 일을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임원회를 하며 토론하고 최선이 아닐때는 차선을 만들어야 하는 일들은 이 어려운 일을 하며 만족하지 못하는 지방회와 교회들로부터 비난도 원망도 받아야 했지만 인내하는 모습들은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총회장이나 총회장 그리고 총무로 봉사하실 분들은 총회를 위해 자신의 리더십과 은사를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총회 각 부서와 기관과 위원회 활동도 도움이 되겠지만 임원을 꼭 한번해 본다면 총회 일을 더 잘 이해하고 잘 알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히 앞으로 임원을 또 하게 된다면? 그리고 임원을 하실 분들에게 이런 임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로 임원들은 총회 전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그룹이나 동기들이나 같은 성향의 사람들의 추천이나 후원으로 임원이 되었을지라도 임원이 된 후로는 그분들이 여러 요청을 해와도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 전체를 위한 하나님의 부름 받으심을 명심했으면합니다.

두번째는 다른 임원들의 생각과 중지를 모으는 일에 자신을 비우며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녹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려는 마음과 목적을 앞에 두고 집착하기 시작하면 임원회의 화합과 예성 공동체의 전체적인 지지를 받기 보다는 원성이 자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예성의 어려운 교회와 지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급한 일을 우선하여 처리 하려는 열심에 빠지게 되고 또 큰 소리 외치는 사람들의 유혹에 치우치고  동조하다 보면  작은 소리가 안들리고 약한 소리에 귀가 닫혀서 일을 바르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마무리하며 하고 싶은 말은 임원은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의 길입니다.주님처럼 섬길 마음이 없다면 그 길은 책망 받을 일이요 우리의 길은 아닙니다. 자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잘 담당하면 하나님께 영광이되고 교단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이며 교회에는 축복이요 개인에게는 은혜로운 섬김의 기회요 감사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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