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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기 결산
대내외 교단위상 제고, 부흥·성령·은혜·복음운동 전개 주력
2016-04-25 오전 11:48:00    성결신문 기자   


사중복음회관 건립 단초 마련… 다음세대 위한 정책 돋보여
가시적 성과에 괄목 VS 성과 없이 분주했던 회기, 평가 엇갈려 

총회석상에서 제출된 청원서의 사전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출발한 94회기는 20차례의 임원회를 치를 만큼 바쁘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어느해 보다 많은 일과 괄목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회기였다는 평가와  성과 없이 분주했다는 양분된 의견이 존재하는 회기였다. 

이러한 양분된 의견속에서도 천안부지의 매각과 함께 사중복음회관 건립의 단초를 마련했다는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년여간을 질질 끌며 회기 마다 발목을 잡았던 성결신학원 전 이사장의 문제도 마무리되며 비교적 큰 이슈 없이 순항하며 조용한 가운데 마무리되고 있다. “부흥, 성령, 은혜, 복음운동을 일으켜 교회와 성도 목회자를 살리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출발한 94회기는 20차례의 임원회와 6차례의 실행위원회를 거치며 크고 작은 사업과 실적 등을 이루어냈다.  

△ 성결부흥 연합성회 및 전도컨퍼런스
지난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닿을 올린 94회기 성결부흥운동은 천안아산지방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부흥의 불길을 이어갔다. 94회기 총회 역점사업 중 하나였던 ‘연합성회’는 성결교회의 영성과 사명을 회복하고 전국교회 및 교단의 부흥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어 연말까지 이어지며 성결의 복음운동을 확산시켰다.  

천안아산지방회가 가장 빠른 지난해 8월 성결영성훈련원에서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진행했으며 이어서 충서지방회 서울지방회 등도 있따라 개최하며 성결의 불길을 이어갔다. 

이번 회기 성결부흥운동은 예성부흥사회와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여 각 지방회별로 전도 세미나 등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교세가 작은 지방회는 인접 지방회와 연합하여 개최키도 했다. 특별히 총회에서도 지원금을 지급하며 성회 개최를 독려했다.

한편 총회주관으로 대규모 전도컨퍼런스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개교회의 전도 활성화와 열정을 깨우기 위해 기획된 컨퍼런스는 당초 예상보다 큰 관심을 보이며 1,2차에 이어 지방으로도 확대해 나가 그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 무용론을 내세워 점차 사라져 가는 이때에 교단적으로 추진되는 연합성회는 뜨거운 복음의 열기를 이어 갈수 있는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으며 성회 기간 동안 천사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여 미자립교회 및 목회자 최저생계비 지원정책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교단위상제고 대 사회활동 
교단의 위상강화와 사회활동에도 크게 노력한 회기였다. 그러나 호기 있게 출발은 했으나 당초 공약과 달리 참여 분위기와 공조가 부족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지난 1월에는 각 교단에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이단문제 정리를 위한 3개항도 함께 제시했다. 이단문제 해결이 한국교단의 통합을 위하 시급한 과제임을 직시하고 이단문제 삼진아웃제를 제시하고 각 교단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처리하자는 제안을 벌였다. 일부교단에서는 통합과 화합의 물고를 틀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대언론 홍보의 부족과 교단들의 무관심으로 제안하는 선에서 만족해야만 했다. 

2015년 여름, 뜨거운 날씨 만큼 큰 이슈로 떠올랐던 동성애 문제에 대한 활동도 적극 동참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갔다. 지난 7월 대한문앞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동성애반대 대규모집회에는 교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집회를 이끌었고 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사회를 맡아 보며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의 폐해를 주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9월부터는 ‘동성애반대 및 동성결혼금지법’에 대한 청원서명운동도 전개해 나가 그 불씨를 범 교단적으로 이어 나갔다. 

강진으로 8천여명의 희상자를 낸 네팔에도 교단차원의 구호의 손길이 뻗쳤다. 총회에서는 부총회장 강규열 장로를 중심으로 긴급지원팀을 구성 네팔 현지로 급파하며 피해지원금을 전달하고 향후 현지교회의 재건을 위한 건축에도 교단이 앞장서서 도움을 주기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다음세대 위한 정책 및 미래교육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과 미래교육에 대한 사업들은 큰 결실을 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산하교육기관인 성결대학교가 지난 회기 부터 이어져온 소송과 잡음속에서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하며 우수등급을 받아 중견대학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산하교육기관발전을 위한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교육기관들의 발전과 계획을 수립하는 기구도 마련했다.
와해되다 시피했던 성청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마중물을 맞았다. 새롭게 조직이 정비되고 연합수련회와 기도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화려했던 예전의 명성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교단차원에서 휴전선 국토횡단 대장정의 도보행진을 이어 나갔다. 개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던 We do Walk 행사를 교단차원으로 확대 개최해 청년들의 열정을 깨우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예성의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띄였다. 목사안수대상자 교육을 현행 평생교육시 함께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별도로 목사안수대상자들만을 모아 별도의 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전문성과 질을 높였다. 또한 지방회 차원에서 진행되던 목사안수식을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총회차원에서 연합으로 개최키로해 목사안수를 받는 개인에게는 성스러운 예식으로서 격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앞으로 참여 지방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치논쟁에 밀려 정책은 실종
성결부흥운동과 다음세대를 위한 정책실현, 교단의 위상제고에도 불구하고 회기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정치논리와 레임덕으로 공약은 힘을 잃고 표류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교단 조직을 7부 10위 1국 1원으로하는 개혁안이 1년여간의 한시적 운영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회석상에서는 거론조차 되지 않게 됐으며, 야심차게 진행했던 감사위원회, 공천위원회등의 특별부서도 유명무실해 지며 존재 가치를 잃었다. 

개인과 지방회의 입장차에 따라 몇몇 안건들이 심각한 갈등양상이 빚어졌고 결국 정책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표류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 목회자는 “교단과 지교회의 부흥을 위해 쏟아야 할 에너지를, 시비를 가리고 적법과 부적법을 논하는 것에 소진해버린 안타까움이 담겨있는 한회기 였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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