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오전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임원선거는 총무직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단독후보가 나온 만큼 대의원들의 과반수 찬성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기에 큰 불협화음 없이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4년에 한번 선출하는 총무직에 대한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이강춘 목사와 기호 2번 진순천 목사, 기호 3번 조일구 목사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며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당초 팽팽 한 각축전을 보이며 10표이내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까하는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었으나. 예년 총무선거에 비해 비교적 큰 표 차이를 보이며 기호 1번 이강춘 목사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17기 동기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위아래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이강춘 목사 특유의 성향과 추진력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
임원선거에 앞서 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동석 목사는 “전도와 미래목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역량을 모아나가 세계선교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교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원교 목사도 “작은 교회 살리기 위한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단의 다음세대를 위한 특단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이를 기획 실행하여 선교2세기를 향한 예성의 비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강환준 장로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총회의 정책과 발전을 위한 일에 조화를 이뤄가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무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이강춘 목사는 “교단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루겠다며, 다툼이 없고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교단이 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진순천 목사도 “소통과 화합,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봉사와 섬김, 미래지향적인 교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 조일구 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경을 넓혀 나가겠다며, 전도국, 선교국의 분리와 교단을 보다 안정적으로 섬겨갈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전자신분증을 이용한 본인확인 절차 없이 신분증을 통한 신원확인 후 투표용지를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