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여기저기에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다. 교회는 지금 저출산-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은 다음세대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저출산의 후유증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교회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2014년 국내 모 교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회가 없는 교회가 48%, 아동부가 없는 교회는 45%라는 통계가 발표됐었다. 우리 교단은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기에 단언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별반 차이가 없으리라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볼 때 다음 세대를 이어갈 부서가 절반 정도가 없다는 것이다. 다음 세대인 어린이와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과 가치관을 가진 젊은이들이 없기에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 갈 일꾼들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다음 세대는 중요하다.
이제 우리 교단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음세대의 부흥운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비록 작은 교회학교이지만 철저한 제자훈련으로 부족함이 없는 믿음의 용사들을 키워내는 강한 교회학교로 육성해 가야 하겠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총회 아동부와 학생부에서 여름 캠프를 준비 중에 있다. 교회학교의 부흥을 꿈꾸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실무자들의 헌신을 통해 더욱 굳게 세워져가는 교회학교의 부흥을 이루어 보자. (편집자 주)
다음세대의 부흥을 사모하며
이택규 목사 [아동부서기 / 한사랑교회]
2008년도 군산 한주신학교에서 시작한 캠프는 그동안 동계캠프 2회(2012년, 2014년)를 비롯해 올해가 9회째입니다. 올해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두곡교회(박성영 목사 시무)에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매년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총회 산하 각 기관과 교회와 목사님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동부와 협력진행선교회인 애양선교회는 그 후원을 힘입어 은혜가 충만한 캠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도 관심과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결어린이캠프는 교회에서 자체적으로나 혹은 외부에 위탁도 할 수 없는 연약한 교회들을 섬기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4,5년 전부터 어린이들이 현격하게 줄어 미자립 교회로만 캠프를 진행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프 진행을 맡은 애양선교회에서는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강사와 스텝들로 매년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결어린이캠프가 다른 어떤 캠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캠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년간 캠프를 진행하면서 각 지역 교사들의 교사교육에 대한 갈망에 답하고자 3년 전(호남지역)부터 교사교육을 별도로 실시했습니다. 교사교육은 교사들의 사명감과 교사로서 비전과 열정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도전을 받고 열정을 회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보강된 교육을 실시하려 합니다. 교사가 살아야 어린이들이 살고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회와 지방회, 개교회의 협력이 없이는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다음세대의 부흥은 반드시 와야 합니다. 부족한 점이나 장애요인이 많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부정적인 요인에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부흥이 올 수 있을까”를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고 실천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소망하며 경험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해 동안 아동부를 진행하며 아동부 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의 기도와 협력을 바랍니다.
첫째는 다음세대를 위한 독립된 기구와 인재발굴과 지속적인 정책입니다. 아동부, 학생부, 청년부를 통합하여 주관하는 기구가 있어 이곳에서 연계된 정책을 개발하고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구입니다. 이 기구를 통해 교회학교의 미래를 생각하며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둘째는 재정적 지원입니다. 110연차대회 회의록에 보고된 자료를 기초로 94회기 결산 대비 교단의 교육비(교육국 포함)는 13% 정도였습니다. 교육국은 주로 목회자들의 교육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기에 다음세대를 위한 예산은 5%를 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안이 있어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습니다.
셋째는 부흥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기도입니다. ‘매일 1시간 어린이들의 구원을 위한 기도운동’으로 <119기도운동>을 제안합니다. 먼저, 이번 캠프 때까지 기도모임을 만들고 매일 전심으로 기도하고, 캠프 후에도 <119기도운동>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매일이 아니어도, 한 시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다음세대 부흥이 일어나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119기도운동>에 많은 교회가 동참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다음세대에 부흥을 주실 것입니다. 다음세대의 부흥과 교단의 미래를 위해 더 발전적인 방안들이 세워지고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올바른 예배자로 세워지길 소망하며
김성은 목사 [학생부 서기 / 시흥중앙교회 ]
총회 학생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총회의 역사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시작된 우리 교단은 처음에는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그렇게 모여든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 학생부가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학생부가 지금 이 시대에는 더욱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하고, 수많은 비기독교적인 가치관들이 우리 삶의 깊은 곳 까지 파고들면서 점점 복음의 가치를 잃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나이대별로 기독교 인구를 표시하는 것을 보면 피라미드 역삼각형으로 나이가 어려질 수 록 복음으로부터 멀어지고,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마도 이 현상은 더욱 더 심해지고, 그것은 결국 교회가 쇠퇴해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 어느 시대 보다 더욱 더 중요한 이때에 총회 학생부는 학생들에게 어떤 복음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 중에 하나는 학생부 여름 캠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많이 경험하는 것처럼 학생들은 여름에 갖는 수련회 한번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삶의 방향을 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틀을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되지 말아야 하고, 내용이 없는 겉의 화려함만을 가져서도 안되고, 그냥 의무 방어전 하듯이 형식적이 되어서도 안되는 그런 여름 캠프......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예배자’에 대한 것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삶의 스타일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는 우리를 온전한 예배자가 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못하고, 나의 편안함이 중심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온전한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강사를 섭외 하였습니다. 강사는 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목회자도 있고, 아주 신실한 연예인도 있습니다. 다양한 강사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의 길, 즉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목적한 대로 우리의 아이들을 하나님의 온전한 예배자로 세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