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선 목사 [아름다운우리교회]
아름다운우리교회와 마을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소도시를 떠나 화성시 봉담 상기리 마을에 작은 시골교회를 건축하여 옮겨온 지도 벌써 4년이 되어갑니다. 도시의 구조상 한 상가에 한 교회라는 환경 속에서(앞으로 보아도 교회, 옆으로 보아도 교회, 돌아서면 교회) 지역교회로서 존재하는 교회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 고민하다가 훌쩍 도시를 떠나 교회가 없는 마을로 찾아와 4계절을 몇 번 보내면서 교회는 마을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 들어가 중심에 자리잡았습니다.
한 마을에 한 교회 얼마나 멋있는 교회의 모습인가를 늘 기도하면서 우리교회가 마을의 영적, 육적(환경적) 중심이 되어가는, 그래서 교회를 통해 마을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가는 소망을 우리교회가 이루어가고 있음에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이곳은 우리교회를 중심으로 몇 개의 마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우리교회 주변으로 가까이 모여 사는 가구는 68가구 정도인데 집중적으로 교회중심의 가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정성껏 섬기고 사랑하며 함께 가고 있습니다. 이웃 동네도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누구 오실 교회 없을까요?
동네구성원이 거의 연로하셔서 교회가 집집마다 늘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전하는 예수사랑은 따뜻합니다.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 놓으시며 대접하고자 하는 그 마음은 감동이 되어지고 기도가 되어집니다. 목회현장에서는 도시교인과 농촌교인을 함께 묶어 가는데 문화적 차이가 있어 고민스러운 때도 있지만 우리 마을만 생각하면 교회가 마을 안으로 들어온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며칠 전 우리교회는 마을 전체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식사대접을 하였습니다. 밥은 맨 날 집에서 먹으니 치킨,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모든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킨, 피자, 과일, 선물 등 풍성히 차려진 식사자리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놀러오세요” 하면 교회를 어려워하십니다. 그래서 자주 자리를 마련해 쉽게 오시도록 교회 문턱을 낮추고 낮춥니다. 이번에 마련한 자리도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맛있게 잘 드시고 혹시라도 탈은 나지 않았을까 다음날까지도 기도해야 했습니다.
우리교회는 이제 마을의 중심이 되어 영적 다스림이 이루어져가고 환경 속에서 행복을 드리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마을이름을 행복마을 상기리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좀 더 후에는 예수마을 상기리로 바뀔 것입니다.
아름다운우리교회가 예수사랑가지고 예수생명전하여 그 일을 감당할 것입니다. 마을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교회가 우리 마을에 있어 너무 좋아요”, “교회가 우리 마을에 온 뒤로 동네가 좋아졌어요”, “동네가 복을 받았어요” 이런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논두렁 밭두렁에서 일하다가도 교회차가 지나가면 허리를 펴시고 다 지나가도록 바라보고 계십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더욱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더욱 예수사랑으로 사랑하겠습니다. 아름다운우리교회를 통해 작은 고을 한 마을이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져가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마을을 위해 우리교회를 주님이 사용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고을 한 교회가 전국 어느 곳에서나 세워져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