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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반년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2010-07-02 오후 11:40:00    성결신문 기자   


매년 7월 첫 주일은 교회 절기로 “맥추감사절(주일)”이다. 이 절기의 성경적 근거는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주신 법 가운데 절기에 관한 법 중에서 출애굽기 23장 14절에서 “너는 매년 3차 내게 절기를 지킬 지니라”고 하셨는데 그 첫 번째 절기는 15절의 “무교절”, 그리고 두 번째 절기는 16절에서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시고 세 번째 절기는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신 말씀에 두고 있다.

맥추절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도 하였으며 이날은 본래 수확과 관계된 절기였다. 그해의 첫 열매인 밀과 보리를 수확하여 하나님께 드리던 거룩한 축제일인 것이다. 또 맥추절을 “초실절”(출34:22)이라고도 했는데 처음 열매를 수확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예물을 드리는 날(민28:16)로 지켰으며 성전이 파괴되고 이방에 포로로 잡혀간 후에는 감사와 함께 율법(말씀)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지키기도 하였다.

최근에 일부 교회에서는 맥추감사절은 농경시대에 보리와 밀을 추수하여 지키던 절기이므로 공업화된 도시생활 에서는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농부가 농사를 지어서 거두는 것이 추수라면 직장인이 직장생활을 하여 월급을 받는 것이 추수이고 사업가가 사업을 하여 이윤을 얻은 것이 추수이고 장사하는 사람이 장사를 하여 이익을 남긴 것이 추수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노력(농사)하여 거둔 소득(추수)으로 정성스럽게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매우 귀하고 복된 일이다.

우리가 또 간과(看過)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맥추감사절은 감사의 절기이다. 지진과 화산폭발, 질병과 경제의 불안정 등 국내, 외적으로 위험하고 불안한 요소가 산재해 있는 세상에서 반년 동안도 하나님의 은총의 날개아래 특별하게 보호받으며 살고 있는 이 행복과 이 평안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한해의 반을 보내고 남은 반년을 시작하는 7월의 첫 번째 주일에 하나님께 감사의 절기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복된 일이다. 맥추감사절이 결코 형식적으로나 부담스럽게 지키는 절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혹시라도 교회의 재정충당의 수단으로 지켜져서는 더 더욱 안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심정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드리므로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감사절이 되고 우리에게도 은혜가 되는 감사절이 되도록 준비하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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