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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지도력이 확립되고 질서가 세워져야
교단의 지도력이 확립되고 질서가 세워져야
2010-09-03 오후 1:23:00    성결신문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서로 상반되는 연합기관인 NCC와 NAE에 가입한 일로 인하여 신앙 사상이 갈라지고 세속화와 부패로 흐르게 되자 본래의 성결교회 복음신앙을 사수하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 선 교단이다. 처음에는 교단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핵심적인 지도자들과 소속된 교회가 훨씬 더 많았으나 당시 교단 지도자들의 지도력 부재로 몇 차례에 걸쳐 다수가 되돌아가고 1970년대에는 교회수가 두 자리 수 까지 감소했었을 때도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교단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예성의 사부(師父)이신 영암 김응조 목사님을 비롯한 중진 교직자들의 헌신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순수 복음운동을 전개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 결과 한국에서 신학교로 출발한 대학교 중에 최대의 규모를 가진 성결대학교를 총회 산하 교육 기관으로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오늘날 한국 교계에서 10대 교단 중에 하나라는 칭함을 받는 교단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정치적인 계파가 형성되더니 교단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정치력이 점점 힘을 잃고 양분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한쪽이 선거에서 이기면 일 년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협조를 하지 않고 이듬해에 또 다른 쪽이 힘을 잡으면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서 어느 쪽이 힘을 잡아도 사람만 바뀔 뿐이지 결국은 반쪽의 총회가 되고 말았다 즉 교단의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력이 약화되고 만 것이다. 

그 결과 총회로서의 위계질서가 상실되었으며 교단의 권위가 매우 약화되고 말았다. 시대적으로 권위주의는 마땅히 배격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회 각 분야에 질서와 권위는 세워져야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권위가 세워져야 하고 사회와 기관에서는 위계질서가 확립되고 권위가 세워져야 하며 더 더욱 주의 몸 된 교회의 공동체인 총회는 신령한 영적 권위가 세워져야 한다. 그럴 때 질서가 확립되고 그 기관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든든해지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회의에 참석하여 함께 회의를 하고 교통비까지 받은 회원이 회의록에 서명을 거부하므로 상부에 보고가 지연되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있고, 총회 산하기관에서 사회 법정에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사실 파악을 위해 파송 기관인 총회가 공문으로 출석을 요구하였으나 호출에 불응하고 심지어는 당일에 다른 일로 총회에 왔었으나 그냥 돌아갔다는 소리가 들린다.

7천 5백여 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기관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법인이사회가 이사장이 결석 된 후 한 학기가 지나고 다시 새 학기를 시작하도록 이사장 선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는 사정이 있어서 미루었다고 하더라도 이사장 대행체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조속히 절차에 따라 이사장을 선임하여 혼란스러운 학교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최근에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을 수습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라도 교단 적으로 지도력과 신령한 권위를 확립하고 질서를 세워야 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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