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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가까이 하는 것, 친밀한 관계 되찾는 가장 빠른 길”
평화교회, 오는 5월 21일까지 90일 성경통독 나서
2022-04-23 오후 6:00:00    성결신문 기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듣고, 묵상하는 일을 매우 강조합니다. 누가복음 10장은 예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머무셨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마르다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언니의 일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주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화가 난 마르다가 불평을 쏟아내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눅 10: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리아가 선택한 말씀을 듣는 일은 절대로 빼앗기지 않을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수많은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성경을 가까이 하지 못합니다. 회사에 다니느라, 육아 전쟁을 치르느라,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워진 사업장을 치열하게 운영하느라, 입시 경쟁을 뚫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우리의 성경은 주일을 제외하고는 책상 위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멀어지는 것은 곧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며, 그분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과 그분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라는 명령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지금의 시대야 말로 신명기 6장의 말씀을 그대로 실현해 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손에는 늘 스마트 폰이 들려있습니다. 

우리가 어딜 가든지,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가져갑니다.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학교나 회사의 쉬는 시간 등 우리는 기회만 있으면 폰을 들고 유튜브, 인스타 그램, 페이스북 등을 열어 거기에 마음을 쏟습니다.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었던 성경책도 우리의 폰 안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짬이 날 때마가 SNS에 쏟았던 관심만 성경에 쏟아도 우리는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얼마든지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평화교회는 지금 ‘90일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전체를 90일 분량으로 나누고 읽기표를 만들어 나누어 드렸습니다. 성경통독을 돕기 위해서 매일 1시간 분량의 성경음성 파일을 편집하여 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또 성경 각권에 대한 짧은(3-5분) 개론 영상을 편집하여 성경통독을 돕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은 권사님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듣는 분도 계십니다. 이제 4월인데 벌써 2~3독을 하신 분들도 계시고 특히 시력이 안 좋아 오랜 시간 책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은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사업장 운영으로 바쁜 성도는 거래처를 오가는 차 속에서 말씀을 듣고, 회사를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말씀을 듣고 읽습니다. 육아로 바쁜 어머니들은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를 하면서 성경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간을 정하고 교회 전체의 프로그램으로 집중적으로 진행하니 평소 성경통독에 관심 없던 성도들도 힘을 내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야말로 신명기 6장의 말씀이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요?

봄꽃들이 피고, 어느 날은 더위를 느낄 만큼 기온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틀어졌던 많은 것들이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동안 하나님과 멀어졌던 자리를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그 친밀한 관계를 되찾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어떻습니까? 올봄에 여러분도 성경통독에 도전해 보십시오.  

김태운 부목사 [평화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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