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는 전자투표는 선거문화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자정을 넘기면서 까지 이어지던 임원선거는 30여분만에 마칠 수 있었으며 투표용지, 기표대, 개표함 설치 등의 유무형의 경제적 손실 등도 절약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익숙한 탓인지 예년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고 기표기 배분과 수거에도 물흐르듯 혼란없이 진행되었다.
당초 임원 후보등록을 앞두고 복수의 부총회장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후보등록을 예고했었으나 막상 등록을 마친 결과 고천교회 김만수 목사만이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와함께 서기 부서기 회의록 서기까지도 단독으로 등록을 마치며 장로회 추천을 통해 단독으로 출마하는 회계 부회계를 포함해 모든 직에서 후보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하게 되었다.
예년처럼 과열되거나 뜨거운 선거전은 없었으나 차분한 가운데 후보들마다 각자의 공약들을 홍보하며 선거전을 펼쳤다.
단독후보들인 만큼 선거와 총회에 대한 관심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90%이상의 높은 참석률을 보이면서 선거에 임했다.
총회장 조일구 목사를 제외한 단독입후보자도 신임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한다는 헌장조항에 따라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 부총회장 김원철 장로, 서기 노윤식 목사, 부서기 송영만 목사, 회의록서기 이규헌 목사, 회계 황제돈 장로, 부회계 한정수 장로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무난히 당선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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