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나윤찬 장로) 제36회 하계수련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천언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성령충만으로 전도에 앞장서는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충청지역에 큰 장마비로 인해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개회예배는 회장 나윤찬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황제돈 장로의 기도와 오광록 장로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때때전도에 항상 힘쓰라’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총회장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은혜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열심을 품고 섬기며, 기도에 힘쓰고, 손 대접하기에 힘쓰는 남전련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지교회, 남전도회 부흥을 위해 김원철 강규열 박정식 장로가 나서서 각각 기도했다.
수석부회장 노재억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 함선호 장로, 기성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조등호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정현숙 권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남전도회발전과 카렌다사업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포상도 주어졌다. 신치순 한인석 장로에게 그간의 봉사와 아낌없는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수련회 기간에는 ‘교회에서 쓰는 말 바로잡기’의 저자 이복규 서경대 명예교수가 나서서 우리가 잘못알고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들을 살펴보고 바른 언어사용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아코디언, 색소폰, 해금, 백파이프로 복음성가를 연주한 작은 음악회도 개최됐으며, 임영순 장로가 강사로 나선 건강세미나와 동두천연탄은행 대표 오성환 목사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기간중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익일 아침예배는 운양교회 이상화 목사가 ‘바울의 전도와 열정’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바른 신앙인의 자세와 남전도회원으로서 전도의 사명”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날 남전도부장 이상화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불러주심에 대한 감격이 넘쳐 섬기는 교회와 교단의 발전에 쓰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회장 나윤찬 장로도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다짐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전련 회원들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