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성서지도 / 두란노서원 출판 /지은이 토마스 V. 브리스코
신앙 생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의 배경인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성지순례의 여행을 한 두 번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지리적 환경적 역사적 배경이 너무 생소한 성경의 배경을 경험하고 좀 더 구체적이며 체험적으로 성경을 느끼고 싶어서일 것이다.
성경이 기록된 현장의 역사와 지리적 문화적 환경을 이해하지 않고는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일반적인 성지순례로는 퍼즐조각들만 남아 있을 뿐 통전적인 성경의 이해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했을 것이다. 성경을 세계사와 함께 지리학적인 배경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여 깊이 있고 폭 넓게 묵상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성경은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환경과 문화를 통해 기록되었기에 고대 사회의 역사와 지리와 문화를 이해하고 오늘의 상황 속에서 재해석 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본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펼쳐진 성서 시대의 지리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탁월하게 풀어놓고 있다. 성서 속 주제와 사건, 인명과 지명 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리학적이고 역사적인 설명을 통해 성서의 올바른 이해를 도와주며 아울러 성서에 기록된 일상의 삶에 대한 정보는 물론, 고대 문명을 고고학에 기초해서 설명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성경 당시의 지리상황, 기후, 경제와 주요 이동로 등 고대근동의 모습과 신앙의 진원지 팔레스타인의 생활 절기 등 입체적인 지도와 사진, 연대기 도표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부와 3부는 역사의 시작인 창세기로부터 시작해 신약시대인 구원의 서막을 알린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된 교회의 확장을 펼쳐 AD 4세기까지 약 4500년의 역사를 성경 본문에 따라 역사적 관점에서 성경의 배경을 이해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와 함께 성경의 역사를 따라 통전적으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의 역사만이 아니라 성지 주변의 열강과 주변 민족들의 문명과 역사도 세밀하게 설명하여 성경을 폭 넓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는 좋은 책이라 늘 곁에 두고 가까이 하고 싶은 책이다.
이정관 목사/한뜻교회 /광주전남지방회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