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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시작되었다
2018년이 시작되었다
2018-01-08 오전 9:52:00    성결신문 기자   



2018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지만 금년에는 교단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좋은 날도 많았지만 우리는 험한 산을 넘고, 거친 강을 건널 때도 있었다. 헌장의 가치와 신뢰의 소중성, 인간관계의 갈등을 생각하게도 하였다. 교단을 생각하며 냉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절박함으로 기도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사회법 소송과 임시총회 요구로 갈등이 심화되어가던 교단의 상황에서 지난 12월 12일 서로의 부덕의 소치를 인정하며 화해했다. 그리고 사회법 소송이 모두 취하됐고 교회법 소송도 취하됐다. 앞으로는 교단발전을 위해 서로 기도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바라기는 서로가 진심을 가지고 화해의 다음 과정을 구체화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또한 교단의 일치와 발전에 저해하는 일체의 언행에 신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전과 위기에 대해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다만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헌장이 예성공동체 안에서 살아야 한다. 죽은 헌장은 기득권자에 따라 고무줄로 기능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헌장은 공평해야 한다. 그때 우리 교단은 건강한 교단이 된다. 그런 면에서 교단 산하 모든 기관들도 헌장에 따라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남의 탓이나 특정인을 지적하기에 앞서 우리 모두를 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직간접으로 아는 바와 같이 지금 한국교회는 심각한 병적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어느 일간 신문의 조사에 의하면 ”소형교회 목회자 47.1%는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1(31%)이 ”향후 4년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교회존립 예상연수는 평균 4.85년으로 나타났다. 소형교회 목회자 3명 중 1명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경우는 21.4%, 부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는 8.3%로 나타났다.” 또한 기독교윤리연대의 조사에 의하면 10~30대에게 미래세대에게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물었더니, “‘예수’는 좋지만 ‘한국교회’는 싫어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미래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어는 예수(57.7%),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기독교인(5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목회 현장은 비관을 넘어 절망적인 의식들이 점령해 오는 현실이다. 참담한 결과이다.

그런데 지금 예성공동체는 어떠한가? 이제라도 성경에 나타난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돌아가야 할 기본이다. 그때 예성공동체는 건강하고 미래가 있다. 전도서 10장 10절에 보면 “무딘 철 연장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고 말씀한다. 기본을 갈고 닦지 않으면 우리는 무딘 철 연장처럼 되어 버리게 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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