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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날을 기억하여 잊지 말자
그 때, 그 날을 기억하여 잊지 말자
2019-07-04 오후 2:14:00    성결신문 기자   


6월이 되면 늘 생각나고 아픈 역사 ‘1950년 6월 25일’을 잊을 수 없다. 어릴 적부터 외쳤던 “상기하자 6.25”란 기억이 생생하다. 6.25가 발발한지 69년이 지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지금 남북관계 그리고 남남갈등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2019년 금년은 6.25전쟁 69주년이다. 북한이 남침하여 침략전쟁이 휴전 된지 69년이 지난 지금도 납북관계는 불안 불안하다. 

교회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설교 시간에 6.25에 대해서 물어 봤다. 그런데 6.25가 뭔지, 언제 있었는지 알고 있는 학생들이 없었다. 20여 명 모인 자리에 한 사람도 없으니 우리 학생들이 무식한건가? 아님 공교육이 잘못 된 건가? 역사 교육이 약화 됐다 하고, 전교조 교사들의 영향도 있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럴 수가 있을까? 아무튼 깜짝 놀랄 사건이었다. 

그리고 충격이었다. 한 때는 6.25전쟁을 놓고도 일부 사회적 여론이 남침이냐? 북침이냐? 하더니, 이제는 6.25가 점점 잊혀져 가는 현실 앞에 그냥 멍하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와대에서 6.25 참전유공자를 초청하여 오찬을 베풀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고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참 기가 막힌 소리다. 왜 그럴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 왜, 그럴까? 대통령의 사상을 엿 보는 대목이다. 

6.25는 1950년 6월 25일(일요일) 새벽 4시 기습 남침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신성모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군이 대거 남침을 위해 38선에 대동집결하고 있어 매우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면서, 남침시기를 49년 말경의 상황판단으로는 1950년 4월 또는 5월로 예측하여 대비하고 있었으나, 1950년 4월 21일 발령한 경계강화 지시가 너무 오래되었고, 농번기도 되었다는 이유로 6월 23일 비상경계를 해제하고 24일 토요일 오전 일과를 마친 후 전 부대에 외출, 외박을 허가하였다. 바로 이틈을 이용하여 북한군은 6월 25일(일요일) 새벽 4시 전 전선에 걸쳐 “남반부 국방군의 북침을 격퇴하고, 남반부를 해방시키자는 기치를 들고 침공을 개시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족의 제단에 피를 쏟아 제물이 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곱씹고, 생존해 계신 분들과 그 분들의 후손들의 삶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지금 나는 어떤 모습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깊이 생각하자. 애국심(愛國心) 곧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또 다져서 북한에게 한 치의 허점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의 남북관계는 적대 관계다. 

필자는 “북한은 대한민국의 적(敵)이다”라고 생각한다. 평화(平和)를 누가 싫어하겠나. 남북통일 다 좋다. 그러나 우리의 상대는 북한이다. 그 상대는 69년 동안 남침을 향한 전쟁준비에 지금까지도 몰두하고 있고, 수시로 총질하고, 미사일 쏴대고, 핵무장까지 했다. 지금의 그들 온갖 쇼를 하지만 그들의 진정성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믿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똘똘 뭉쳐 한 마음, 한 뜻으로 무장하여 남북관계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잊지 말자. 그때, 그 날을! 그리고 평화로운 남북관계와 아름다운 통일의 그 때를 위해 한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주관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허락해 주십사 부르짖어 힘써 기도하자. 6월의 깊은 상처가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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