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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지키게 하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2019-07-11 오후 12:03:00    성결신문 기자   


여름이면 어김없이 교회들마다 각 부서 및 기관들의 교육에 전력을 다한다. 7월을 “교육의 달”로 정하고 어린이 성경학교, 학생회 수련회, 청년수련회, 남녀선교회, 찬양대 세미나 등 각부서 기관들의 교육이 집중되어 있다. 

물론 년 말, 년 초에 동계 교육 행사도 있다. 그러나 겨울은 실내에서의 정적인 교육의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여름은 야외에서 동적인 교육으로 모이는 인원 차이가 있어서 겨울 교육보다는 여름 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열심을 내기도 한다. 

기독교의 교육의 본질은 예수에게서 찾을 수 있겠다. 예수의 3대 사역을 교육, 선교, 봉사로 친다. 마태복음 4장 23절 말씀을 보면 예수의 첫 전도 여행의 기록이 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자. 

지금 한국 교회는 위기를 만났다고 한다. 그 증거는 교회학교가 점점 소멸되어 가고 있다. 유초등부, 중고등부의 숫자가 줄고, 청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그러기를 6-70%의 교회들이 교회학교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한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고 전도하지만 현실은 녹녹치가 않다. 

대도시를 빼고는 중소도시 및 농어촌 교회들은 경로당화 되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한국 교회 강단은 코믹 설교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강단도 신세대를 위함인지 무대화 되어 가고 있다. 목사도 강단에서 “웃겨야 살아남는다”라고 말들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위기를 만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지엽적인 문제로 환경의 변화와 설교자의 기법이라 가볍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다음 세대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눈높이만 맞추다 보면, 앞으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심상치 않는 현상들임은 분명하다. 

어떤가? 신도들의 삶의 모습에서 신앙생활(교회생활)은 잘하고 있지만, 그들의 생활신앙(가정, 직장, 사회생활 등)은 잘한다 할 수 있는가? 어디 신도들뿐인가? 목사의 강단에서의 가르침과 강단 밑에서의 삶(가정,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 등)은 어떤가? 를 깊이 생각해보고, 정직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매스컴을 통해 흘러나오는 목사들의 부도덕함과 추악한 모습들을 매스컴만 탓할 수는 없다. 목사들의 드러나지 않는 탐욕스럽고, 목사답지 못한 추악한 모습들을 보고, 듣는다. 목사나 신도들,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 받는 자들의 삶이 생활 속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말만 잘하는 자”는 아닌가. 

나의 속사람과 겉 사람은 어떤가? 목사들도 철저한 자기 교육이 필요하다. 여름 특별한 계절에 교회학교 교육과 교회들의 각 부서 및 기관들의 교육이 목사들의 말장난이 아닌 진실한 삶으로 교육의 본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본을 보이는 것은 나 없을 때 너희들도 나처럼 하라고 시범을 보이신 예수의 마음을 읽고 알자. 

또 “내가 거룩하니 너도 거룩하라” “내가 온전하니 너도 온전하라”하셨다. 더 나아가 계시록의 한 말씀 “나 요한은 내가 본 모든 것을 그대로 증언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 일들이 성취될 시각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계 1:2-3). 

예수의 말씀을 따라 “가르친 것을 지키게”까지 할 수 있는 교육을 삶속에서 실천하자.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 받는 자들이 열매를 함께 거두는 기쁨을 누리자. 신앙생활 통해 생활신앙을 이루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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