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호 태풍 미탁이 경남 해안을 지나가면서 경남지방회(회장 김인한 목사) 산하 두 개 교회 통영수도 교회(담임 김명자 목사)와 영덕 수암교회(담임 차광명 목사)가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통영 수도교회는 교회 뒷산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교회와 창고와 사택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부감찰회(감찰장 송 준 목사)를 중심으로 뜻있는 목회자들 11명이 지난 8일(화) 피해 복구에 나섰다.
먼저 무너진 토사를 퍼내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무너진 언덕에 다시 축대를 쌓는 작업을 하였다. 깊숙이 창고까지 점령해 버린 토사를 걷어내느라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땀을 흘려야 했다.
안타까운 것은 사택으로 연결된 지점에 담이 깨지면서 위험스럽게 버티고 있는 곳은 기술자의 손을 필요로 해서 작업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이를 돕기 위해 총회와 지방회, 몇몇 교회들이 피해 복구비를 지원했지만 부족하여 더 많은 교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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