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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사 운영위원장 노윤식 목사
“우리 교단 문서선교로 태동, 성결지는 교단의 신학적 정론지”
2022-02-13 오후 7:08:00    성결신문 기자   



“우리 교단 문서선교로 태동, 성결지는 교단의 신학적 정론지” 
교단신학 정립과 정론화 통해  성결복음 위상 높이는데 큰 목적

지난 12월 1일 총회본부 2층 회의실에서 교단 정론지 “성결”지 운영위원회가 발족되었다. 대내적으로 예성교단의 신학 정체성 확립과 대외적으로 예성교단의 위상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성결”지 운영위원장에 선임된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로부터 성결지 운영계획을 들어보았다. 

| 기자 | 성결지 운영위원장에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성결지에 대하여 말씀을 먼저 듣고자 합니다.

노윤식 목사 >  성결지는 1993년 11월 6일 공보처(등록번호 라-6316)에 등록이 됨으로써 그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성결사 사무실은 총회본부 4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명칭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성결사였습니다. 이것은 명실상부 예성 총회의 대표적인 기관지요 정론지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 기자 | 그러면 왜 교단 정론지인 성결지가 발간이 중단되었나요?

노윤식 목사 > 1994년 12월 이후 한 번의 결호도 없이 몇 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단의 소식지로 성결신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공보처에 성결신문이 2003년 9월 17일 등록(등록번호 서울 다 06919)됨으로써 예성에 언론기관이 성결사와 성결신문사 두 개로 양립하게 되었습니다. 한 교단에 소식지가 두 개이다 보니 그 운영상 서로 어려움이 있게 되었고, 성결지 발간이 중단되었습니다. 

| 기자 | 성결지가 이 시대 우리 예성 교단에 꼭 필요한 정론지가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노윤식 목사 > 물론입니다. 성결지는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위상에 매우 연관성이 높고,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론지가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 성결교단은 문서 선교로 태동된 교단임을 고려해 볼 때에  성결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론지입니다. 
성결교회 창시자 마틴 냅은 당시 성결 오순절 부흥운동의 주역들 곧 무디, 심슨, 고든, 왓슨 등의 메시지와 신학을 정기간행물인 ‘하나님의 부흥사’(God‘s Revivalist)에 올리는데, 그 잡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 잡지 발간 수익으로 그는 성결교회의 전신인 만국성결연맹을 만들고 신시내티에 건물을 매입하여 출판사를 비롯해 ‘하나님의 성경학교’(God’s Bible School)를 설립합니다.

| 기자 | 마틴 냅의 문서 선교가 성결 교단과 학교 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인데, 좀 더 설명을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노윤식 목사 >  우리 성결 교단의 뿌리를 찾아가 보면 19세기 말 미국 성결오순절부흥운동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당시 감리교 목사였던 마틴 냅 목사가 성결 오순절 운동을 한다고 감리교에서 제명당하였을 때에, 그는 만국성결연맹(International Holiness Union)을 초교파적으로 만들고, 신시내티에 하나님의 성경학교(God’s Bible School)을 설립합니다. 당시 감리교회가 초창기 웨슬리 정신에서 멀어져 갈 때에, 하나님은 마틴 냅을 사용하셔서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성결의 복음을 온 세계로 전하기 위하여’ 성결의 교리에 찬동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모으게 됩니다. 성령세례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선교의 열정을 가진 목회자와 성도들이 마틴 냅이 설립한 만국성결연맹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 연맹이 후일 만국성결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만국성결교회가 카우만 부부 목사를 동양에 선교사로 파송하고 그들이 우리 한국성결교회를 정빈 김상준 이장하 등과 함께 세우는 것입니다.

| 기자 | 마틴 냅이 만국성결교회의 교단지 ‘하나님의 부흥자’를 통해 문서선교 한 것처럼, 카우만 부부 목사가 동양선교회를 설립하고 문서선교를 했을 텐데 좀 더 설명을 해 주십시오.

노윤식 목사 > 마틴 냅이 초교파 교단과 성경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던 자금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 줄 아십니까? 그 자금은 마틴 냅이 성결오순절 부흥운동을 하면서 기독교 잡지를 발행하는데, 그것이 바로 1888년부터 지금까지 133년간 끊임없이 발간되고 있는 ‘하나님의 부흥사’(God‘s Revivalist)입니다. 그 초장기 글을 읽어보면, 당시 영국의 케즈윅 운동과 성결 운동의 차이점 등 당대 성결신학의 정수를 그 잡지에서 읽을 수 있었고, 그 잡지 발행 부수가 미국 뉴욕 등 동부와 서부 그리고 영국에까지 이어져 수익을 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시내티 하나님의 성경학교 졸업반에 편입하여 1년 만에 졸업하고 일본 선교사로 파송받은 찰스 카우만과 레티 카우만 목사 부부는 동양에 복음을 전하고자 동양선교회를 조직하고 정빈 김상준 전도인과 함께 1907년 한국성결교회를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카우만 목사 부부도 마틴 냅의 선교방식을 따라 ‘전보’(Electric Messages)를 발간하고 문서 선교에 앞장섭니다. 그리고 한국성결교회도 “활천” “불의 혀” 등 정기간행문을 발간하였고, 우리 예성 역시 ‘성결’지를 발간하게 된 것입니다. 성결지는 우리 예성의 신학 정립과 교계에 우리 예성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 초창기 성결교회 창립과 성경학교 설립에 문서 선교 방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명확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 포스트모던 코로나 이후 시대에 기독교 선교 방식으로 ‘성결’지를 통한 문서 선교 방식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노윤식 목사 >  초창기 부흥의 시대에 부흥잡지 발간을 통한 문서 선교 방식은 탁월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작금의 포스트모던 토로나 이후 시대에도 역시 ‘성결의 복음’의 진수와 위상을 온 세계에 전하는 문서 선교 방식은 역시 유효하다고 봅니다. 
성결의 복음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역시 탁월한 복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100% 퇴치야 말로 우리 인류의 염원인 것처럼, 혹은 100% 퇴치가 어렵다면 최소한 우리 몸에 항체를 가지게 하는 방식이 검증된 것처럼, 죄에 대한 성결의 복음은 이기심과 자기애로 가득 찬 최악이 관영한 포스트 모던 사회에서 하나님 중심의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 곧 성결의 복음으로 성도들의 항체를 형성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성결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성결’지 복간을 통하여 예성 신학의 정립과 성결의 복음 전파를 통하여 우리 예성 교단과 교회의 위상을 고양시키는 데 성결 지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기자 | 개인적인 질문인데, 목사님께서 성결지 운영위원장으로 열정이 많으신데, 혹시 성결지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으며 문서선교에 열심이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노윤식 목사 > 저는 신학자가 되려면 독일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먼저 외대 독어과(82학번)를 졸업하였고, 성결교신학교(성결대학교 전신) 신학과에 학사 편입(84학번) 했습니다. 그 이후 성결의 복음을 우리에게 전수해 준 세계적인 신학교에 찾아가서 배움을 가졌습니다. 특히 사중복음의 주창자 심슨이 세운 미국 뉴욕의 C&MA 알라이언스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캔터키 주의 성결의 본산인 Asbury 신학교에 가서 선교학 석박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도서관에서 1966년 성결신학을 알리기 위해 Asbury 신학교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든 웨슬리언 신학 저널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원 명단이 부록으로 적힌 72년 봄호에서 우리 예성의 손택구 박사님과 기성의 정진경 박사님이 함께 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선배들은 성결의 복음을 사수하기 위해 70년대에도 힘쓰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Asbury에서 선교신학석사 과정을 마치면서 학위 논문을 번역하여 이 논문을 게재할 가장 적합한  잡지는 우리 성결지라고 결론을 맺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잡지 이름 자체가 성결이고 제가 나고 자라고 공부하고 사역하는 교회가 성결교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지인 성결지에 1995년 7월호, 8월호, 9월호 3회에 걸쳐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박사학위를 마치고 성결대 선교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성결지에 성결과 선교에 대한 주제로 계속해서 글을 올리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우리 교단 정론지를 통하여 성결의 복음을 우리 교단과 세계 교회에 알리고 싶어서였던 것입니다.
특히 마틴 냅이 1888년 성결의 복음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만들었던 ‘하나님의 부흥사’(God’s Revivalist) 잡지를 2019년 9월 예성 역사를 찾기 위하여 마틴 냅이 세운 신시내티 하나님의 성경 대학(God’s Bible College)을 방문하였을 때 보았습니다. 이 학교는 지금도 학교 입구 문 지방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제호를 새겨 놓을 정도로 성결 운동의 본산인 곳입니다. 이 학교의 한 건물에 ‘하나님의 부흥사’ 편집실과 출판사가 있습니다. 
제가 특히 놀란 것은 이 잡지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133년 동안 휴간없이 발간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나 자랑스러웠고, 우리 예성도 이러한 성결의 복음 진리를 끝까지 지켜내어 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함께할 동역자들을 찾게 되었고, 여러 목사님들이 분주한 목회 사역 가운데에서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기자 | 끝으로 성결신문 독자들과 전국의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윤식 목사 >  ‘성결’지는 성결신문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성결신문은 교단 소식을 전하며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다면, 성결지는 교단 신학의 정립과 정론화를 통하여 교단을 넘어 한국과 세계에 성결의 복음의 위상을 높이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성결지는 자연스럽게 준 신학논문 혹은 신학정론지가 되리라고 봅니다. 신학논단 이나 정론지는 특정 광고에 의지하지 않고 책 출판 후원만을 받습니다. 생애 기념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십시오.그 분들의 뜻을 기리며 예성 교단의 정론지를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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