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 ‘The Way’개최 통해 활력 기대
성결교회청년전국연합회, 성청은 과거 우리 교단의 부흥과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나 90년대부터 활동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성청의 침체는 청년세대의 감소와 교회 이탈뿐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개교회 청년부의 사역 활성화도 주요인이다. 개교회 청년부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연합사역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떨어진 것이다.
총회 청년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성청의 재건과 부활을 꿈꾸며 노력해왔다. 위두웍과 청년수련회 등의 연합사역을 통해 활성화를 모색하고 청년사역위원회를 통한 후원조직의 발족을 통해 해마다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며 탄력을 받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 번 정체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침체된 성청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총회 청년부는 오는 8월 15일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천명을 목표로 준비 중인 컨퍼런스를 위해 청년부 부장 이규 목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기자- 안녕하세요. 목사님. 총회 청년부의 성청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그리고 8.15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규 목사-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은 우리 청년부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하다 보니 교단의 구성원들이 청년사역에 대한 이해가 “그냥 성청이 있겠거니”라는 막연한 생각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설명하고자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청년부를 위해 세워진 조직들이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또 조직들을 통해서 몇 해 동안 꾸준하게 해 왔던 것들이 성과가 있는 것들을 좀 알리고 싶었고, 이러한 일들이 결국에는 교단을 강화하는 일인데 성청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청으로 시작됐지만 그걸 돕는 개교회들에도 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교단 청년부의 현실은 어떠한지요? 어떤 조직들이 있는지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규 목사- 헌장상의 기구로 청년부가 있습니다. 매 회기마다 청년부는 구성원이 바뀌어서 정책의 연속성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총회의 대의원이 되면 청년부 하셨던 분들은 다시 청년부 지원해서 하게 해달라 해서 목사님들은 조금 변동이 있지만 장로님들은 꾸준히 청년부로 활동하시면서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대의원이 아닌 일반 평신도들이나 목회자들도 청년사역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청년사역위원회라는 후원회 성격의 조직을 만들어 청년부와는 별도로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구도 만들어졌죠, 그러다 보니까 청년사역위원회가 개교회에서 청년들을 교육하거나 담당하는 분들이 아니다 보니 실제로 일을 할 때에는 청년부 담당목회자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필요에 의해서 청년부사역자 모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청년부사역자모임은 간담회와 워크숍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개의 큰 조직, 성청을 중심으로 3가지죠 그 조직이 유기적으로 성결 청년을 세워가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는 8월 15일에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계시는데 코로나 이후 처음 하는 거잖아요. 과거에도 보면 300~400명 정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1천명이더라고요. 어떠신지요?
이규 목사- 일단 1천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생각에는 500명 정도 예상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서 개척 교회를 비롯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하게끔 하기 위해서 실제로 이번에 “힘 좀 모아 보십시다.” 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1천명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거에 비해서 연합사역이 많이 없어져 가고 있으며 그 빈 공간을 온라인이 대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청년사역에 큰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요?
이규 목사- 온라인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안이 될 수는 있는데, 아직까지 온라인이 신앙으로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라고 하는 것을 검증할 수 있는 정보는 많이 없습니다. 다만 어떤 관성의 법칙처럼 걸어왔던 길에서 보니 “온라인으로 들어보니 신앙이 좀 엉망이더라, 약화가 됐더라”는 건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약화냐 강화냐는 기준은 보여 지고 있는 어떤 현상들인 거지만 어차피 우리가 이제 목회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보이는 것들을 기반으로 본질적인 것을 추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온라인으로 갔을 때 강화가 되느냐 약화가 되느냐 섣부르게 답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저는 청년들은 좀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많이 모여야 되고 그 속에서 이제 개인주의가 완전히 고착화된 청년들한테 다른 사람들, 다른 크리스천을 만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교회가 규모들이 작기 때문에 보다 더 넓은 차원에서 같은 정체성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만난다는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가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만남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화가 되지도 않았고 대단한 어떤 파워가 있는 게 아닙니다.(브랜드 파워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그래서 저는 청년들을 만나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한 번 다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을 모이게 해 보자. 그래서 ‘성청 다 모여’ 이런 마음으로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규 목사- 성청 리더십 컨퍼런스는 2019년도, 그전까지는 수련회가 성청연합수련회가 있었습니다. 2019년도에 저희가 3월에 성청리더십 컨퍼런스 ‘더 웨이’(The Way)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더 웨이’라는 건 ‘Who are You’의 약자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결국 우리가 가야 될 길이다. 우리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우리의 정체성. ‘우린 누구’라고 하는 명제에 대해서 그 첫째는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 인가, 우리는 어떤 예성인 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교인인가,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 정체성을 가지고 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초점은 다른 거 하지 말고 양질의 메시지, 양질의 찬양팀 모시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메신저로는 고성준 목사입니다. 고영준 목사는 청년들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탁월한 메신저입니다. 이미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강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다음 두 번 째는 김무열 목사입니다. 이분은 연예인들 마사지를 해주면서 전도를 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건강 베개를 만들어서 엄청난 거부가 됐죠. 그런데 더 재밌는 건 그가 메신저가 돼서 신학을 하게 됐고 그래서 복음을 전하게 되면서 거듭남, 회개, 우리 예성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거듭남과 회개 그리고 이걸 강조하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정적이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아주 귀한 고성준 목사와 김무열 목사를 모시고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아가파오라는 찬양팀이 함께합니다. 아가파오 찬양팀은 모르는 친구가 없을 정도로 인터넷에 엄청난 콘텐츠가 나오는 유명한 찬양팀 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제가 담당을 합니다. 마지막은 연예인들로 구성된 찬양팀이 함께합니다. 힙한 그들이 성청 라이브 콘서트를 하는 것이지요.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이 돼 있고, 아침 10시 부터 시작해서 저녁 9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기자-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이 강의로 이루어져 있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인데 역기능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규 목사- 네, 저희가 우선은 이 집회에서 모든 걸 담을 수가 없고 우리는 하나의 방향을 바꿔주자 라는 취지입니다. Q&A 식으로 주고받는 것은 생각은 크게 하는데 결국 어떤 삶의 변화를 갖고 오지 못하는 게 너무 많더라구요. 방법론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세련될 필요는 있으나 본질적인 정말 영이 충만히 들어가고 아비 세대들이 축복해 주고 그런 시간들이 있게 됐을 때 역사가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목사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교단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 다음세대 다음세대 말로는 많이들 하면서도 실상은 바구니만 있지 내용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정책들이 입안이 되고 필요한지요.
이규 목사- 정책에 대한 거는 사실 좀 예민한 거고요. 저는 정책에 대한 거를 생각하기보단 사역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비 세대들이 할 수 있는 건 어떤 사역을 협조하는 구조. 그런 의식 정도만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이미 성청이라는 독립된 조직이 있고, 또 청년사역위원회라는 독립 조직. 그리고 청년부라는 조직이 있고 젊은 청년사역자모임이 있으니 이들이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단이 도와주실 일은 제가 볼 때는 청년부 사역을 할 때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말할 수 있는 기회, 설득할 수 있는 기회만 주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기자- 컨퍼런스를 앞두고 교단과 개교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이규 목사- 담임 목사님들께 정말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우리 예성 청년들이 이 시기가 금방 넘어가면 언제 주님을 만나겠어요. 거의 데드라인입니다. 성령으로 진짜 변화되는 때, 그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마지막 시기가 청년의 때입니다.
청소년 청년의 때에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때가 정말 모든 힘을 기울여야 될 때라고 봅니다. 개교회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때입니다. 당사자인 청년뿐 아니라 이들을 지도하는 담임목사와 청년담당 부교역자들의 협력을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