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가 전부인 행복한 사람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 준수하며 활동
쉼없는 훈련 통해 복음 증거하는 자로 헌신
인천시 서구 가정로에 위치한 복된교회(류우열 목사)는 개척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토스트 전도를 하고 있다. 전도팀들이 아침 일찍부터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놓고 버스나 택시기사들, 지역 주민들 중에서 원하는 이들에게도 화, 수요일 ‘토스트’가 나오는 때면 교회 앞에서 나눠준다. 직접 만든 토스트가 얼마나 맛있는지 인기다.
코로나가 한창인 지난 2년여 간은 토스트를 제공하지 못하고 대신 건빵과 음료, 커피 등으로 대체했다.
“지금까지 커피 30만 잔 이상 나갔을 것입니다. 토스트는 기사분들이 드시고, 이를 보고 감동 받는 이들은 지나가는 주민들입니다.”
복된교회는 토스트 전도 외에도 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전도’에 총력을 기울인다. 병원, 노방 전도대 등의 직접 전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개척기인 1988년부터 쉬지 않고 전도하고 있는데, ‘꾸준히 씨를 뿌리는 것’이 노하우면 노하우일 수 있겠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해와 2020년도에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한 번도 쉬지 않고 전도대는 삼삼오오 모여서 기도하고 공부하며 전도하는 일에 쉬지 않았다. “코로나19의 감염병 확산세 속에서 노방전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더니 장영희 사모에게서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이 오히려 전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영혼들이 주님을 찾고 싶어지는 때이니 주님은 그들을 만나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장영희 사모는 복된교회 전도대를 이끌고 있는 총괄 사령탑이다. 개척 때 의례히 열심히 했던 전도는 그를 지금까지 전도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초창기 혼자서 전도하며 전도대를 조직하고 이끌어 온지 3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 간 세월동안 단 하루도 전도를 쉰 날이 없다고 하니 그의 전도에 대한 열정이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장 사모의 이런 생동감 있는 이론이 아닌 ‘현장 전도’가 생생하기 때문에 여러 교회에서 탐방을 오기도 한다.
그럴 때면 탐방자들과 복된교회 전도팀들은 함께 현장에 나간다. 어떻게 전도하는지, 자신들과는 무엇이 다르기에 전도에 힘이 솟는지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감동을 받는다.
복된교회는 조직부터가 다르다. 장영희 사모가 전도대장이고 그 밑으로 19개 팀이 있다. 각 팀들은 4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다양한 인원이 모여서 한 팀을 이루어 활동한다. 교역자 중심이 아닌 평신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움직인다.
교역자들은 곁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챙겨주는 잔심부름만 할 뿐이다. 이와 같은 구조는 전도대 내에 수평적인 팀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으며 담당 교역자가 바뀌더라도 연속성을 가지고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특히 그 흔한 티슈하나 그리고 물품 없이 교회 주보를 주면서 전도한다. 입을 열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다. 복된교회 전도대의 특징 중 하나는 공개보고일 것이다.
노방전도를 통해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시시콜콜하게 다 이야기하며 현장의 상황을 전도대원들 모두가 함께 공유한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모임인 밴드를 통해 공유하며 격려와 대처 방법 등의 조언을 해준다.
장영희 사모는 “전도해서 교회에 몇 명을 데리고 왔느냐 하는 결과지향적인 얘기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장영희 사모는 “전도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하라”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장 사모는 “우리 교회 전도대는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를 가지고 하는 사람들을 누가 이기겠느냐?”고 웃으며 반문한다. 그는 ”우리 전도대원들은 전도활동을 나가면 치유가 된다고들 한다. 우리 복된교회 성도들은 전도에 대한 부담을 넘어서 이제는 즐거움으로, 생활에서 체화된 모습이 됐다“고 말한다.
장영희 사모의 전도 이력은 대단하다. 지난 90회기 성결인의 전도대회 당시 65명을 전도하며 1등을 차지했고, 이어 91회기 두배부흥전도대회에서도 복된교회와 장영희 사모가 개인 및 교회 각 부분 1등을 차지했다. 이듬해 93회기 전도대회에서도 214명을 전도하며 개인부분 1등을 차지했다.
무더운 7월의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장영희 사모의 마음도 뜨겁다. 인터뷰를 마치면 가방을 들고 또 다시 누군가를 만나러 갈 것이다. “전도만이 살길입니다. 교회로 오세요. 즐겁고 힘이 납니다.” 나즈막한 그의 음성이 여운으로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