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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주 원로장로
“하늘에 쌓아둔 기도 씨앗 내려 주셔… 모든 것 하나님이 하신 것”
2023-11-27 오전 10:54:00    성결신문 기자   


“하늘에 쌓아둔 기도 씨앗 내려 주셔… 모든 것 하나님이 하신 것”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 응원해줘, 더 큰 것 드리지 못해 아쉬워 
이것이 시발점 되어 좋은 환경에서 신학생들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터 


지난달 18일 성결대학교에 예배전용 채플관 건립을 위해 부동산을 기증한 본지 후원회 회장 박근주 장로를 만났다.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지만 불시에 찾아 뵙고 신문 마감 하루 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강병익 장로]


 1. 장로님, 지난 10월 18일 성결대에 15억 상당의 아파트를 기증 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기증을 하시게 되셨나요?

▲우연히 성결대 김상식 총장님을 대면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에 총장님께서 성결대학교가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인데 예배를 드릴 채플관이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미래세대들에 대한 투자를 깊이 해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번이 그 때가 아닌가 싶어 기증 하게 되었습니다.

 2. 총장님께 성결대학교의 채플관 계획에 대해서 들으신대로 간단히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대학교에 강당과 강의실은 있는데 신학생이나 일반학생들이 예배드릴 장소가 없다는 거예요.

우리들도 교단 행사때 성결대학교에 가보면 신학교에 채플관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고 안타까웠지요. 그래서 대학교의 오랜 숙원인 채플관을 건축해서 학생들에게 돌려 주려고 학교에서 계획은 여러번 했지만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안되어 지금까지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기증한 것이 씨앗이 되어 어디가 될지는 모르지만 학교 내에 있는 부지에 앞으로 학교에서 절차에 따라 후속조치를 세워서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 하고 예배 드릴수 있게 준비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은 구상은 있어도 절차가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발표 할 수는 없고 빠른 시일내에 진행을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3.  요즘따라 모든 경기가 아주 안 좋은데 그렇게 큰 금액을 선 듯 내 놓기가 쉽지 않은데요?

▲요즘 경기 참 어렵긴 어렵죠. 여기저기서 경기가 안 좋으니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경기가 어렵지만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 하는데 있어서 신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열악 하다는데 우선 그것을 개선해 주는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가끔 기도 중에도 하나님께서 “네가 나한테 약속한거 언제 할꺼냐”고 채찍질 하시는 음성도 들리더라구요.    

4.  아파트를 기증 하기로 결정 할 때 가족들과는 상의를 하셨나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제 아내와 하나 뿐인 아들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상의를 했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제 아내가(더드림교회 장정 권사) 제일 좋아했고 아들(시냇가푸른나무교회 박성민 집사)은 이왕이면 더 큰 것을 기증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오히려 제 생각과 마음을 뛰어 넘어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가족 모두가 응원해 주었어요. 며느리도 물론이구요. 정말 하나님께 드린다고 할 때에 아깝지도 않고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어요.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인거 같아요. 

5. 긴 시간 인터뷰 하면서도 시골에서 단신으로 올라와 아버님의 도움을 약간은 받았지만 지금까지 가나다산업을 자수성가로 일구면서 그 많은 고생을 했으면서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게 입에 배셨는데 정말인가요?

▲좋은 일도 있었지만 힘든 일도 정말 많았습니다. 힘들 때마다 저는 기도원에 들어가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내가 잘 안되면 하나님만 손해이니 알아서 하시라고 하나님께 감히 투정도 부리면서 기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마다 하늘에 쌓아둔 기도의 씨앗이 지금 사용 하라고 내려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거 아닌가요?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며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6.부동산 기증 말고도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선교에도 큰 관심을 갖고 선교를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그동안 중국에도 교회를 하나 세웠고 미얀마에도 교회를 하나 세워서 다음달 12월 12일에 헌당식을 하러 갑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힘 닿는데까지 계속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7. 장로님 은퇴 하신지 몇년 되셨는데 아직도 선교에 대한 열정은 식울줄 모르는데 언제까지 하나님의 일을 하실건지요?

▲저는 젊었을 때 부터 돈을 벌면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주를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기도하며 약속 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벌어지면 다른 데 쓸데가 나타나고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 하니 예전에 하나님과 약속한 대로 제 신앙이 그 자리로 바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8.회사를 운영 하시면서 어려운 일은 없으셨나요? 그리고 그때마다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왔나요?

▲회사를 1977년에 창립(올해 46주년)하였는데 부도도 맞고 회사를 접으려고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셔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모든게 다 하나님의 은혜지요. 

제일 고마운 것은 지금까지 제 곁에서 어려울 때마다 아무말 없이 기도로 동역해 주고 믿어준 아내(지금도 회사 총무이사로 근무중)와 성실하게 아버지의 뜻을 잘 이해하고 따라준 아들(현재 대표이사로 근무중)이 있어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저보다도 아들이 미래를 보는 생각이 새롭고 경영능력도 탁월하여 저는 2선으로 물러나 하나님의 일에 남은 인생을 바치고 모든 업무는 아내와 아들이 믿음 있게 잘 하고 있어서 저는 대표이사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회장으로 물러 앉아 있지요.

가족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헤아려 보니 알겠더라구요. 정말 가족들에게  감사하지요. 

 9.요즘 (주)가나다산업 경기는 어떤가요?

▲하나님의 은혜인지 어려움이 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일할 사람은 많은 데 일거리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일거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걱정 이예요.

우리 회사는 지금도 전국 곳곳에 걸쳐서 현장이 있고요. 직원들도 180여 명이나 됩니다.

회사 이름도 일등가는 기업으로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가나다산업으로 명명 하였습니다.

직원들이 내일처럼 열심히 해주니 저는 이에 오래 전부터 인센티브로 당연히 보답하니 회사는 끊임없이 성장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계속해서 현장에서 전화가 걸려 오고 직원들도 끊임없이 보고가 이뤄져서 몇 번이나 인터뷰가 중단 되었지만 회사의 활기찬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10. (주)가나다산업은 무슨 일을 하는 회사 인가요?

▲빌딩과 공장을 지을 때 소방설비를 하는 회사입니다.
요즘 정부에서 안전한 국가를 세우기 위해 화재방지와 안전을 위해서 무척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전한 화재 예방을 위해 고도의 기술로 설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가격에 정상적인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설비 발주 만큼은 2차 3차 하청을 거치지 않고 직 발주로 이루어 지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소방 설비는 천장이나 벽면에 설치 하기 때문에 공사시에 항상 위험이 따르기에 건물이 완공되어 시운전 할 때까지 긴장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를 무척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문사사장님도 우리 회사 직원들의 안전사고 없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11.마지막으로 성결인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타 교단을 출석 하다가 1985년도에 더드림교회(신성관 목사 시무)로 와서 지금까지 다니며 좋은 목사님, 장로님들 만나 즐겁게 교단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웠던게 요즘에 우리교단 어느교회나 부교역자뿐만 아니라 파트전도사 사역자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려면 일부지만은 신학대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주고 공부 하려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서 신학교(신학생)를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재산이지만 기증을 했는데 이것이 종자돈이 되어서 하루빨리 신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서 공부 할수 있도록 우리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이 함께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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