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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바이블올림피아드
제1회 전국바이블올림피아드
2023-12-11 오전 11:45:00    성결신문 기자   



혼탁한 세상 문화로 인해 진리에서 멀어져 가고 다음세대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다음세대 회복을 위하고 건전한 도전정신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복음적 가치관을 지닌 야성적 크리스천을 양육하기 위하여 우리교단의 한 교회가 발 벗고 나섰다.
 
그것도 본교회만의 다음세대 대상이 아니라 전국단위의 예성 교단 지교회를 대상으로 엄청난 재정(3,600여 만원)을 투입하고 무려 6개월간 이 일을 위해서 온 성도가 기도와 열정으로 헌신하며 추진해 왔는데 곁에서 지켜보니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교회와 성도들이 모든 것을 이곳에 재정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어려운 판국에 내 교회 버텨 나가기도 힘든데 왜 이런 일을 벌여서 지교회들을 섬길까?

이유는 단 한 가지.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담임목사의 목회비전이요 죽어가는 우리나라 다음세대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리고 “내 교회만 살아가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된다”라는 신용백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 아이들 가슴 속에 예수의 DNA를 집어넣어 예수의 향기를 풍기며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할까? 그 무기는 바로 성경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이블올림피아드’라는 큰 행사를 기획하여 교회차원에서 곧바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세대를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올바로 세우기 위해 1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고 성결대학교와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본 행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후 세부 추진계획서를 살펴보니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버금가는 타임테이블은 철두철미하게 빈틈없이 작성되어 혀를 내 두를 정도로 깜짝 놀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지켜보니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진행되었고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좋은 강의로 배려 해 주었고 수상자들에게는 성결대학교 입학 시 장학금은 물론 특전을 주게 되었고 행운상은 갤럭시북2 외에 많은 경품이 상금은 아이들에게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으로 제공되는 통 큰 계획에 나는 곧바로 우리교단 장로회전국연합회 단체창에 올려 우리 장로들도 이참에 이런 기획력도 배우고 도전을 받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을 드렸다. 
교회마다 재정이 없어서 다음세대들을 키울 수 없다고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미래세대들을 세울 수 없다고요? 이는 곧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성결대학교라는 최고급 시설에서 큰 판을 벌여 놓고 와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고 좋은 경험도 쌓고 도전정신을 기르고 가라고 하는데도 우리 교단 1000교회가 넘는데도 63개 교회 294명 만이 참여 한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본교회는 타 교회 참가자들을 위해서 참가를 자제시키고 수상대상에도 배제되는 희생양이 될 정도로 지교회를 참 배려하는 마음은 역시 통 큰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그래도 첫 회 치고는 많은 미래세대들이 참가 했다고 자평 하는 데 제2회 때는 더 많은 미래세대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신문사에서 홍보를 아끼지 않을 테고 지교회 담임목사님들께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다. 
 
김상식 성결대총장은 직접 나서서 학교 홍보에 열과 성을 다하여 오늘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아이들에게는 입학 때 특별한 혜택을 주겠다고 선포하니 아이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응수하는 모습에 학교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좀 아쉬운 점은 홍보 영상보다 성결대학교의 자랑거리를 보는 효과로 아이들에게 음악, 연극 공연으로 보여 주었으면 더 좋은 홍보 효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강병익 장로]

● 단쳬전 우승자 INTERVIEW
1) 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아이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고 어떤 방식으로 지도 하셨나요?
2) 올림피아드에 아이들이 참여해서 얻은 결과는 어떤 것이 있나요?
3) 참여하신 소감과 주최측에 다음해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지요?

◇ 아동부 십자가교회 (지도: 함정희 전도사)


1. 아이들의 참가기준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기준이라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것인데요. 아이들에게 대회를 소개해주었고, 참가를 원하는지 물어보았고, 개인전, 팀전 또한 아이들이 선택하게 했습니다. 저희는 올림피아드 대회신청을 하고 한 달 여간은 암송에만 집중했습니다. 암송할 때는 말하기 뿐 아니라 쓰기를 병행했습니다. 맞춤법 틀리는 아이들이 생겨서 오탈자 체크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암송이 안정화되는 시기부터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진행했습니다. 

성경은 한 장을 돌아가면서 읽고 짧게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했고 3장을 진행한 후에는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6장을 하고 나면 적어도 2시간은 걸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복음서를 공부했고, 사도행전은 범위를 정해주고 각자 요약해오고 발표한 후 문제풀이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로마서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을 발췌하여 빈칸상태로 여러 번 읽어보도록 했습니다. 

특히, 한 선생님께서 암송카드와 암송달력을 만들어주셨는데요. 암송카드는 목사님께서 찍으신 예쁜 사진들을 배경으로 한 구절씩 적어 60구절을 코팅해서 만들어주셨고, 암송달력은 탁상용 달력을 기본 틀로 해서 아동용 40구절을 한 장씩 넘기도록 탁월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암송달력도 마지막 날까지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대회 2주 전에는 핸드북 모양의 핵심노트를 만들어 헷갈리는 중요내용을 기록했고, 문제를 풀면서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핵심노트는 아이들이 시험장 대기실에서 마지막까지 암송용으로 사용했습니다.   

2. 첫째, 아이들은 암송도 잘하고 쓰기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씨도 예뻐졌습니다. 

둘째, 성경을 어느 순간부터 빠르게 습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직접 전한 말인데요. 어떤 학생은 성경의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 겸손한 마음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쓰여진 요한복음의 글에 매료되어 사도요한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성경을 공부만한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경읽기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자신의 것을 잃고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얻었습니다. 사복음서부터 로마서까지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스케줄을 빠듯하게 조정해야 했습니다. 잠도 줄여야 했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것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주말을 반납해야 했고 자신의 취미생활도 절제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것들을 포기했던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많이 배워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아이들도 영원하신 하나님 말씀을 얻는 유익이 진정한 기쁨이라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3. 대회를 통하여 저희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들 가운데 흥왕하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모든 참여교회가 그랬을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여겨집니다. 아이들 가슴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은 그들의 삶에 생명으로 역사하는 순간들이 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애써주신 신용백목사님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목사님과 고마우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묵묵히 따라와 준 참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위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소년부 복음과성령교회 (지도: 강선호 전도사)


1. 학생부 내에서 시험을 봐서 상위 5명을 뽑았고, 자원해서 나가고 싶어하는 학생 2명을 뽑았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공부해서 단톡방에 인증하도록 했고, 학생부 교사와 제가 시험 범위 안에서 예상 문제를 내서 풀게 했습니다.

2. 학생들이 말씀을 어려워하고 이해하기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블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성경이 마냥 어렵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가 한 팀이 돼서 협동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전국에서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3.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서로 한 목적을 갖고 열심히 공부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을 물어보면서 학생과 교사의 유대감이 생기는 좋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 개인전 우승자 INTERVIEW
1) 1등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2) 이 대회 참가하려고 성경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3) 상금은 어떻게 사용 하실거예요?
4) 친구들은 학원가서 공부 할 때에 바이블올림피아드 성경시험공부를 준비했는데 손해 보는 것 같지 않았나요?
5) 이 대회를 참가해서 유익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아동부 등촌제일교회 임가은 학생


1.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준비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유지연 전도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한 유년부, 초등부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2. 교회에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올림피아드 성경공부 모임을 하였습니다. 모임에서 성경공부 뿐만 아니라 찬양과 기도도 함께 하여서 은혜가 되었고, 성경공부 모임이 즐거웠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준비해주신 책과 자료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집에서도 매일 성경을 읽고 암송을 했습니다. 평소에 성경을 가까이하고 설교말씀도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던 것이 성경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우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참여한 언니, 오빠, 친구, 동생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남은 상금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선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4. 솔직히 손해를 본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더 열심히 해서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학업의 결과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니까 저는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암송 말씀처럼 공부를 잘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 제가 요즘 세상 문화를 가까이하게 되어서인지 하나님과 살짝 멀어졌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더 많이 읽고 암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힘든 순간에 암송한 말씀을 떠올리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청소년부 십자가교회 강 건 학생


1. 일단 너무나 기쁩니다. 지난 세 달간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성경 공부를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마음 속의 부담도 매우 컸습니다. 담임목사의 아들이라는 기대감에 주변 성도님들의 응원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힘든 과정이 지나고 1등 수상을 하고 보니, 너무 기쁘고 1등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섬김에도 감사드립니다. 수상을 한 것도 기쁘지만,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마음에 새기고 성경을 더 깊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2. 처음 한 달은 암송에 집중하여 완벽하게 서술형 문제를 준비했고, 그다음 달부터는 암송을 잊지 않도록 계속 반복하면서 동시에 시험 범위로 지정된 성경을 하루에 10장씩 총 10번 정도 정독했습니다. 그 후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에 모여서 예상 문제 수 천 개를 풀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저는 성경 한 권씩을 제가 이해한 내용으로 모두 재정리를 했습니다. 

저의 말로 재정리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틀린 것들만 오답 노트를 정리해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결국 철저한 암송과 반복적인 성경 읽기에 더하여 성경 문제집을 풀면서 정리한 것입니다.

3. 우선은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드리고 이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도사님 및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성경암송을 시켜주시고 신앙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선물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쓴다면 옷을 좀 사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저축하려고 합니다.

4. 저는 상황이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담임목사의 아들이고 부모님의 특별한 결단으로 홈스쿨링을 해 왔기 때문에, 한 번도 저의 신앙과 예배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서 뒤처진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험 기간이라도, 심지어 교회의 다른 친구들이 시험이나 학원을 이유로 교회를 빠질 때도, 저는 한 번도 그런 이유로 교회의 모든 예배를 빠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이번 바이블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성경 공부로 사용한 시간도 예배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배우는 것을 시간 낭비나 손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간다는 기쁨으로 즐겁게 도전했습니다. 특히 저는 앞으로 신학교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기에 더 이 시간이 특별했다고 생각합니다. 

5. 사람은 어떤 기회나 목표가 생기면서 선한 갈망과 의지를 다지고 수고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가치와 변화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서 어렸을 때 암송했던 성경 구절들을 다시금 새롭게 기억해 볼 수 있었고, 가볍게 읽으며 넘어갔던 내용들을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고2라서 공부할 것이 많이 있었지만, 이런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간을 아끼고 절제하며 많은 고등학생이 쉽게 놓쳐버릴 수 있는 말씀의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신용백 목사님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수상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회와 도전이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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