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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교회 선교이야기
하늘바람교회의 선교 비전: “우리의 선교는 바탕색이 되는 것입니다”
2025-03-24 오전 10:33:00    성결신문 기자   



 하늘바람교회의 선교 철학은 명확합니다. 우리는 선교의 주역이 아니라, 자국인 선교사들의  배경이 되고, 그들의 현지 선교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돕는 ‘바탕색’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지에서 앞장서기보다 자국인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인은 인도를, 네팔인은 네팔을, 파키스탄인은 파키스탄을 선교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교라고 믿으며, 하늘바람교회는 이를 실현하는 선교단체인 ‘미션브릿지(Mission Bridge)’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미션브릿지: 자국인 사역자를 세우는 선교 운동
하늘바람교회는 ‘미션브릿지(Mission Bridge)’라는 독창적인 선교단체와 ‘바탕색’이라는 전략을 통해 선교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미션브릿지는 자국인을 발굴하여 사역자로 세우는 자국인 선교 운동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교육, 훈련하여 현지의 선교사 또는 목회자로 파송하며, 이미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자국인 사역자들을 지원하여 제자(동역자)를 양성합니다. 한국인 선교사가 직접 나서는 대신, 자국인들이 자국을 선교하도록 돕는 것이 미션브릿지의 핵심 전략입니다.

이러한 자국인 선교는 자국인들에게 낯선 이방인이 복음을 선포하는 것보다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복음과 믿음이 선포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선교지에 들어가면 생활비, 교육비, 운영비 등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지인은 그 모든 현지 환경에 이미 적응되어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선교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네팔과 인도에 파송된 

첫 번째 미션브릿지 선교사들은 한 달 교회 운영비와 생활비가 15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과도한 지원이 오히려 교회의 자립을 막을 수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최소한의 후원을 통해 현지 교회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미션브릿지는 러시아권, 필리핀, 인도, 네팔, 파키스탄, 이란, 호주, 이집트, 요르단, 터키, 남아공,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50명의 사역자를 파송하여 선교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역자를 발굴·훈련하고 있습니다.

미션브릿지 선교컨퍼런스(MBMC): 선교의 새로운 흐름
하늘바람교회 미션브릿지는 2년에 1번 선교대회를 진행합니다. 작년 2024년 11월, 하늘바람교회는 ‘제3차 미션브릿지 선교컨퍼런스(MBMC)’를 개최하였습니다. 해외 13명, 국내 7명, 총 20명의 자국인 사역자들이 참여하였고, 24년도 대회 주제는 ‘천국의 환대’였습니다. 하늘바람교회 모든 성도들은 그들을 천국에서 맞이하는 마음으로 환대하고 격려하였습니다. 그들은 천국의 환대를 경험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선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늘바람교회 선교대회의 중요한 특징은, 자국인 선교사가 강의하고, 한국인들이 청중으로 앉아 듣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미션브릿지의 매우 중요한 선교 전략입니다.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이란, 러시아 선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 한국인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경청하며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이 장면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여 본국으로 보냈고, 자국인 선교사가 많은 한국인들 앞에서 강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본국으로 돌아간 사역자들에게 강력한 선교적 자산과 영향력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한 사역자가 한국에서 강의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자, 현지 성도들은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한국에서 초청받아 강의하신 분이다.” 
“한국인이 인도에 와도 우리 목사님이 가르치고 설교하는 분이다.”
“한국인들이 우리 목사님에게 안수기도를 받기 위해 찾아온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현지 사역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선교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하늘바람교회의 단기 선교팀이 현지 방문 시, 한국인이 아닌 현지 목회자가 설교하고, 한국 성도들이 그들의 기도를 받도록 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기 선교팀은 현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은 참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1년 전부터 휴가를 계획하고 값비싼 비행기표를 사서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매주 이곳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현지 사역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자국 내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미션브릿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국인 사역자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만들어 줄 것인가, 얼마나 더 많은 리더십을 부어줄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미 탁월한 사역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미션브릿지의 선교는 ‘바탕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의 주인공이 아닌 배경색처럼, 우리는 흔적도 남지 않고 사라질지라도 현지 사역자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돕는 ‘바탕색 선교’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늘바람교회가 얻은 선교적 유익

1. 모든 성도가 선교사로 살아가는 교회
 미션브릿지를 통해 선교는 특별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사명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하늘바람교회 성도들은 ‘100% 라이프스타일 미셔너리(일상생활 선교사)’로 살아가며, 모든 성도가 선교적 자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늘바람교회 성도들과 자국인 선교사들은 1:1 관계로 연결되어 기도 제목을 나누고, 소그룹(순)과도 연계하여 긴밀한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교 컨퍼런스가 열릴 때마다 하늘바람교회 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선교는 우리의 사명, 나의 사역이라는 의식이 교회 전체에 자리 잡았습니다.

2. 선교를 통해 하나 된 공동체
많은 교회가 “어떻게 하나 될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하늘바람교회는 선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선교적 역동성이 지역 전도와 교회의 부흥과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교회에 강한 결속력과 연합의 정신이 자리 잡았습니다.

3. 교회에 대한 자존감 상승
하늘바람교회 성도들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선교를 이루어가는 교회와 선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교회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는 새로운 성도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비신자들도 선교 이야기를 들으면 선교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선교지에 파송된 비신자들이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주님을 만나고 세례를 받으며 선교사로 헌신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4. 문화적 수용성 증대와 사회적 책임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가운데, 하늘바람교회는 이미 인터내셔널 처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 소수이기는 하지만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필리핀, 미국 국적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고 있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외국인과 외국 문화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이 없이 다문화 시대의 새로운 교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선교지에 들어가서 영향력이 커지면 현지의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먼저 교제하기를 원하며,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늘바람교회는 2024년 필리핀 이사벨라 지역에 단기선교팀이 방문했을 당시 현지의 시장과 경찰서장, 교육감들과 만나 예배와 교제를 함으로써 복음선포의 역할과 민간 외교 역할을 했습니다. .

미래 비전: 필리핀과 러시아를 통한 무슬림 선교
하늘바람교회는 모든 민족과 국가를 선교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특히 필리핀과 러시아권 선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전 세계에 근로자로 파송되는 나라입니다. 중동,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은 마치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여종처럼 예배 없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션브릿지 필리핀 사역자가 호주에서 무슬림 난민 100명을 모아 사역하고 있으며 이는 필리핀을 통한 무슬림 선교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러시아권에는 고려인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권 무슬림 국가로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하늘바람교회는 고려인들과 필리핀 사역자들을 통해 무슬림 선교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맺으며
하늘바람교회와 미션브릿지는 자국인 사역자를 세우는 선교를 통해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이 선교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그저 바탕색이 됨을 기뻐합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이 선교하십니다.

전승학 목사 [하늘바람교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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