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단부흥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리며 먼저 소감을 말씀해주시지요.
부족한 저에게 교단을 섬기고 이끌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원해 주신 전국교회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교단에서 훌륭한 선배 목사님들과 여러 동역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복음적이며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부족한 사람을 인정해 주셔서 성결교회 119주년을 맞는 104회기에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성결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봉사와 섬김의 기회로 알고,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교단의 부흥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교단을 위해 일할 때 적극적인 협력과 격려 그리고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지난 한 해 교단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화합과 총회의 신뢰회복이 요구되는 한 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어떤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이번 회기를 운영해 가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화합과 신뢰회복은 별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뢰가 회복되면 화합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총회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4회기 총회 임원들과 지방회장님들은 하나님께서 이번 회기에 저에게 붙여주신 동역자라고 생각합니다.
교단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그분들과 함께 솔직하게 나누고 기도하며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어려운 교회들, 작은 교회들, 농어촌 낙도 교회들의 필요를 부지런히 살피며 섬기겠습니다. 의회부서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헌장 안에서 집행부서들과 산하기관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개발해 나가도록 돕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 임기 중 꼭 하시고 싶으신 일이나 혹은 역점을 두고 펼치시고 싶으신 일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사중복음으로 대표되는 성결교회 교리와 역사에 대한 우리 공동체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올바르게 인식하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중 모든 걸 다 하는 것보다 돌을 하나 놓는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체계화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실천이 될 때 거기서 능력이 나타납니다.
한국교회가 정체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합니다. 교단 차원의 기도운동과 영성운동을 일으킬 것입니다.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기도운동과 영성운동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새벽기도회, 수요 저녁기도회, 금요 저녁기도회가 살아나도록 모든 목회자들에게 열정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34개 지방회를 임기중 순회하며 기도와 영성을 강조하고 이를 독려할것입니다.
목회자들의 복지와 영정 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목회자 하계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계수련회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제주도 하계 수련회는 그동안에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이후에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타 교단에서도 쉽게 행하지 못한 일입니다. 비록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일이지만, 기도하면서 감동적인 하계수련회가 되도록 준비위원들과 함께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계파나 진영에 매이지 않고 폭 넓게 인사정책을 펼치고,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총회장 직권을 남용하지 않고, 서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도록 할 것입니다. 교단 산하 기관장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서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연말에는 신년 목회 계획 세미나를 개최하여 교단 목회자들에게 목회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도록 할 것입니다.
△ 올해는 우리가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주관교단으로서 대표회장을 배출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성연을 비롯한 한교총, 한교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한성연이 출범한지 15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순번대로 대표회장을 맡게되는데 금년에는 우리 예성이 대표회장을 맡게 됩니다.
전임 대표회장님이 공약하신 사항들이 있습니다. 3개 교단이 한성연의 이름으로 교회개척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일들은 매우 아름다운 사역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사역들을 조금 더 보완해서 계속해서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성결 교단이니 만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공동체성을 이룰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성연, 해외선교, 군선교 등 외부 연합기관들과는 전직 총회장님들이 하셨던 것처럼 적극 협력하고 동참할 것입니다. 아울러 연합기관들이 서로 힘을 모아 국가와 사회에 본이 되며 영적으로 우리 성결교단이 앞장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총회장님께서는 평소 해외선교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성의 해외선교의 현실과 향후 총회장님께서 진행하실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교단의 해외선교는 1975년 장봉철 목사를 첫 선교사로 파송한지 4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은 46개국 283가정의 선교사들이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더 헌신적으로 재정적인 염려 없이 선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선교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교단은 해외지방회와 해외선교사님들의 융합이 잘 되고 있지만 더욱더 그 연합이 잘 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또한 1세대 선교사들과 후배 선교사들의 연결을 통해 선교지에 공백이 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교단의 수장으로서 국내외 성결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국내외 성결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영적 자산이 있습니다. 바로 사중복음과 성결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 강점을 세상에 잘 드러내고 전파할 수만 있다면 목회도 파워가 생기고 선교도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저는 지난 40여년 동안 부천에서 사중복음을 전하여 가슴이 뜨거워지는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성결교회가 그 진가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것은 복음이고 거룩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부터 다시 복음 앞에서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결의 복음이 이 시대 희망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로 화합하고 전진합시다. 국내외 성결 가족들의 평안과 축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