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목회의 새 모델 제시
담임목사 중심으로 3040세대 부흥과 다음세대 회복
“교회가 진짜 살아 있으려면 다음세대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박용철 목사의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참좋은교회가 몸으로 증명해낸 교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단이자 비전이다. 한국교회가 세대 단절과 리더십 교체의 위기, 다음세대의 급속한 이탈이라는 중첩된 도전에 직면한 시대에, 참좋은교회는 리더십의 자연스러운 전환과 세대의 회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실현하며 교회 생태계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세대교체, 흔들림 없이 이뤄낸 신뢰의 목회
많은 교회들이 담임목사 교체 국면에서 위기를 겪는다. 전임 목사에 대한 신뢰와 정서적 유대가 깊은 기성세대 성도들은 새로운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자연스레 거리를 두기 마련이다. 특히 담임이 교체되면 목회 철학, 조직 운영, 설교 스타일, 교회 분위기 등이 변화하게 되면서 교회 내부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곤 한다.
그러나 참좋은교회는 전혀 다른 길을 보여주었다. 전임 담임이었던 김원교 목사와 함께 오랜시간 부교역자로 호흡을 맞추며 교회의 비전과 사역 철학을 함께 정립해 왔던 박용철 목사를 다시 담임으로 청빙함으로써, 목회적 연속성과 공동체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 박 목사는 거제를 중심으로 한 개척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왔으며, 교회는 ‘환영’으로, 박 목사는 ‘계승’으로 응답했다.
박 목사는 “저는 이 교회의 DNA를 알고 있다. 김원교 목사님과 함께 비전을 함께 고민했고, 그 흐름을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뉴얼을 해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교회 중직들도 “새로운 담임을 맞는 기쁨과 반가움이 크다”며, 변화보다는 “복귀”와 “재시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담임목사 청빙이라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참좋은교회는 흔히 겪는 ‘변화에 대한 저항’, ‘세대 간 갈등’, ‘리더십에 대한 이질감’ 없이,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리더십 전환 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박용철 목사는 참좋은교회에서 오랜 시간 부교역자로 목회의 본질과 비전을 배웠고, 이를 거제라는 낯선 땅에서 그대로 실현해냈다. 예성 교단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지역에서, 교회 개척이라는 ‘맨땅에 헤딩’과도 같은 도전 속에 지역사회를 품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킨 경험은 그의 목회 여정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전환점은 그가 다시 참좋은교회로 돌아온 이후였다. 박 목사는 “거제에서의 시간이 감사했지만,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니 참좋은교회의 본래 비전과 정신이 여러 가지 이유로 희미해진 부분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점에서 담임목사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자각했고, 과거 함께 세운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는 동시에 시대적 상황과 다음세대의 필요를 반영해 목회 비전을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박용철 목사만이 가능한 리더십이다. 참좋은교회를 잘 아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섬세한 회복이고, 거제 사역이라는 검증을 통과한 사람이기에 가능한 담대한 전진이다.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비전의 회복과 재정립, 그리고 공동체적 진보라는 의미에서, 박 목사의 리더십은 ‘되돌아온 담임’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박 목사 역시 인터뷰에서 “하나님이 다시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며 사명감을 고백했다. 단순히 인사적 차원을 넘어서, 이는 참좋은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의 회복이라는 원로목사의 목회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목회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과 세대 목회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 거제에서 증명된 목회의 실천력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함께 시작할 교인도, 예배당도 없었어요.” 박 목사의 이 말처럼, 거제에서의 목회는 문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곳에서 참좋은교회에서 배운 목회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연결된 공동체로 교회를 성장시켰다. 지역아동센터 설립, 중보기도 운동, 제자훈련 등은 단지 프로그램이 아닌, 교회 본질을 구현한 목회의 열매였다.
거제참좋은교회는 짧은 시간 내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었고, 교단 안팎에서도 ‘건강한 개척교회 모델’로 인정받게 됐다. 이 경험은 단지 성공적인 개척 사례를 넘어서, 박 목사의 목회 철학이 현장에서 실제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됐다.
■ 다시 돌아온 사명, 다시 세우는 비전
2024년, 참좋은교회는 박용철 목사를 담임으로 위임했다. 복귀라기보다는 다시 사명의 자리에 선 것이었다. 박 목사는 돌아온 후 교회의 흐름 속에서 희미해져 있던 비전의 초심을 발견했고, 다시금 그 뿌리를 붙잡기 시작했다.
그는 전임 김원교 목사의 목회 정신을 계승하되, 시대의 흐름에 맞춘 체질 개선과 세대통합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5개년 목회계획’을 수립하고, 교회의 리더십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재정비하는 데 나섰다. 특히 교회의 주축 세대가 돼야 할 3040세대에 주목했다. 박 목사는 “3040이 살아나야 다음세대도 살아난다”며, 이들의 회복을 교회 부흥의 핵심으로 삼았다.
■ 3040세대, 교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3040세대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위기의 세대로 꼽힌다. 청년과 장년의 경계에 있으면서도 어느 공동체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 참좋은교회는 이들을 위해 ‘사랑공동체’라는 이름의 전담 사역 조직을 만들고, 전임 부목사인 변영민 목사를 배치했다.
변 목사는 “3040세대는 자율성과 공동체성, 이 두 가지를 모두 원한다. 박 목사님은 이 세대를 잘 이해하고 기다려주신다.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밀어주신다”며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사랑공동체는 단지 소모임이 아니라, 자녀를 둔 부모 세대가 서로 돌보고 협력하며 신앙의 전통을 나누는 살아있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교회의 전폭적인 공간 지원과 사역적 배려가 있었다.
■ 다음세대를 향한 투자, 교육관과 돌봄 사역
3040세대를 향한 교회의 투자는 곧 다음세대 회복으로 이어졌다. 박 목사는 교회 전체를 리모델링했고, 주중과 주말 모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다음세대 돌봄 사역을 맡고 있는 유지연 전도사는 “목사님께서 ‘다음세대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말씀을 반복하신다. 그게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되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교회에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그게 진짜 변화다”라고 말했다.
다음세대와 3040세대가 살아나자 교회 전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웃고, 부모가 교회를 자랑하며, 기성세대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구조는 참좋은교회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적이다.
■ 기성세대의 신뢰와 세대 간 연대
이 모든 변화는 단지 담임목사의 비전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교회의 중직자들과 장로들은 박 목사가 다시 돌아온 것을 복귀가 아니라 사명의 귀환으로 받아들였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교회의 모든 세대가 박 목사와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의 변화를 가능케 한 결정적 요인이었다.
박 목사는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는 일은 공동체 전체의 일”이라며, “그 본질로 돌아갈 때 진짜 생명력이 흐른다”고 강조했다. 참좋은교회의 사례는 ‘목사 혼자 하는 목회’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이루는 갱신’의 모델이 되고 있다.
■ 교단 내에서의 역할과 확산되는 비전
참좋은교회는 교단 내에서 단지 하나의 성공 사례가 아니라, 세대교체, 세대통합, 다음세대 회복, 지역사회 연결까지 실현한 입체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 목사는 “우리 교회가 겪은 변화와 성장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예성 전체가 함께 회복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교단 안의 여러 교회들과 사역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 말은 단지 리더십의 겸손이 아니라, 진정한 연대의 출발점이다. 참좋은교회는 그 이름처럼 오늘의 한국교회에 ‘참으로 좋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본질을 회복하고 있는가? 다음세대를 살리고 있는가? 교회는 살아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참좋은교회는 살아 있는 대답으로 응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