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열매로, 교단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 이끌 터”
총회의 권위와 위상강화는 신뢰회복이 먼저, 욕심 놓아야
1) 105회기 총회를 맞이하며 총회장에 취임하심을 축하드리며 먼저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부족한 저에게 교단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원해 주신 전국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예성인이었습니다. 선배 목회자들과 믿음의 어른들께서 사중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헌신하셨는지, 또 우리 교단과 교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로 기도하셨는지를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며 자라왔습니다. 그 신앙의 유산과 거룩한 헌신이 오늘의 예성을 세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간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훌륭한 선배 목사님들과 여러 동역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복음적이며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부족한 사람을 인정해주셔서 성결교회 120주년을 맞는 105회기에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성결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봉사와 섬김의 기회로 알고,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교단의 부흥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교단을 위해 일할 때 격려해주시고 적극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2) 부총회장으로 재임시 총회장님과 함께 괄목할만한 몇가지 성과를 이루셨습니다. 이제는 총회장으로서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계획하고 계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이제 총회장으로서 임기 중에 꼭 수행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더디기만 했던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교단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5만여 명의 동문과 1300여 명의 목회자, 그리고 10만여 명의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인재풀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하여 교단의 집단지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12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 목회를 위한 계획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능력과 인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은 갖추어졌는데, 능력이 없으면 업적이 부족할 것이고, 능력은 있는데 인격이 안 되면, 업적은 있을지 모르나 존경은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인격과 능력이 갖추어진 지도자라 할지라도 함께하는 공동체의 지지와 협력이 없이는 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선·후배 동역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3)시대에 맞는 전도부흥사역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셨는데, 그간 성결인의 전도대회를 비롯한 여러 부흥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나 임기말에 접어들면 동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총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차별화된 전략이나 계획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전도의 활성화를 통한 성결교단의 궁극적인 가치는 영혼구령의 열정으로 창립된 성결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예전의 전도대회가 그랬듯이 회기를 넘기며 흐지부지된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간만이라도 전도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열정을 계속해서 지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결전도대회의 큰 전략 일 것입니다.
우리교단 내에는 의외로 전도 전문가가 많이 계시고 국내선교위원회의 성결전도대를 비롯한 기관들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관과 개인들이 해오던 것을 총회차원에서 전략화하여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세대, 청년세대, 3040세대를 위한 부흥전략과 노년층 전도를 위한 전도전략 등을 구축하고 TF를 구성해 대처해 나갈것입니다.
예성부흥사회와도 협력하여 개교회 부흥회를 인도해 먼저 동기를 부여하고 지방회별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4)이번 총회석상에서 대의원들은 총회의 권위를 무시하는것에 대한 제재사항을 결의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회기의 시작점에서 총회의 위상강화라는 과제가 남겨졌는데 이에 대한 총회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총회 파송이사를 놓고 산하기관들이 선별적으로 수용하는데 대한 문제는 한 두해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헌장과 산하기관의 정관이 상이해서 발생하는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이제는 골이 너무 깊게 패였습니다. 대의원들도 이러한 사항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총회 석상에서 이와 같은 제재사항을 언급하며 결의까지 한것으로 사료됩니다.
문제는 총회에 대한 신뢰입니다. 먼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데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할것입니다. 모두가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총회장에게 어떤 기득권이 있다면 저부터 내려 놓겠습니다.
모두가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봅니다. 방법이 다를 뿐이겠지요. 총회장인 제가 한 곳으로 기울어짐 없이 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꾸준히 만나고 대화하고 설득해서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5) 교단 내에 크고 작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회기가 바뀌면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화합과 신뢰회복이 요구되는 한 회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이번 회기를 운영해 가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단 안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총회장은 어느 한 쪽의 소리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분열시키는 문제로 논쟁하지 아니하고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서 봉합하고 함께 더불어 가는 행복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헌장과 정관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상식이 통하는 교단이 되게 하려고 합니다. 저는 두려움 때문에 타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타협을 두려워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떤 현안이든 교단에 유익이 된다면 설득하고 타협해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로 친한 사람들이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단을 위해서는 좋은 하모니를 이루어 가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임원들하고 교단이 좋은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성결가족 모두의 중보기도와 열린 마음이 그것을 가능케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을 열고 얼싸 안을 수 있는 성결가족이 되게 하고 싶습니다.
6)한교총을 비롯한 기관과의 연합, 한국성결교회와 연합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성결교회도 연합기관에 소속되어 좋은 교류를 가지고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갈등과 분열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기독교의 단합된 힘으로 대사회적인 선지자적 역할과 선교역량을 확대해가기 위해서는 하나로의 통합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우선 한국성결교회연합을 통해 교감을 나누면서 한국교회에서 하나되는 데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교계가 다양한 교파로 분열된 상황에서 우리 예성을 비롯해 같은 성결교단인 기성과 나성이 ‘성결연합체’로서 더 연합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세 교단은 2011년부터 한국성결교회연합회에서 ‘한 지붕 세 가족’ 체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 교단의 정체성 확립과 교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한 총회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오늘날 시대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거룩한 회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거듭할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마음을 두고, 하나님께서 우리교단에 허락하신 귀한 특성, 즉 성결의 복음이 회복되어 이 땅에 힘 있게 전파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전국교회를 독려하며 전도, 개척, 성장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교단의 전반적인 것을 도맡아 담당하는 총회본부를 중심으로 의회부서와 집행부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각 부서들이 실질적으로 목회현장에 도움이 되고, 교단의 발전을 위해 각 부분에서 소리 내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국내, 해외, 지방회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여 적극 실천하여 성결교회 모든 교직자가 행복해 하는 교단, 다음세대 후진양성에 힘써 모든 세대가 행복해 하는 교단, 함께 회개하고 내려놓을 부분을 과감히 내려놓고, 격려하며 힘을 합하는 교단이 되도록 현 임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8)마지막으로 국내외 성결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제105회기 총회가 계획한 모든 사업을 이루는 데에는 성결교회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교단을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성결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평안케 해드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저의 목표와 생각보다 더 소중한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성결인들이 기도해 주시되 사심에 흔들리지 않고 분명하게 주님의 뜻을 먼저 깨닫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말이 아니라 열매로, 그리고 우리 교단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으로 리더십을 증명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단, 다음 세대에게 희망이 되는 교단, 세상 속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예성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힘써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총회장으로서 사심 없이 성결공동체가 주님의 뜻을 따라 진일보하며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