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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교회
“교회의 문턱을 없애니, 이웃이 먼저 찾아왔다”
2026-09-28 오전 9:40:00    성결신문 기자   


‘공간 개방·민관 복지 연계·디지털 웰니스 마음 돌봄’으로 
구현하는 이 시대 ‘찾아오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담장을 허물고 지역사회 한가운데로 다가선 교회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세상을 향한 문턱 낮추기’이다. 전도지를 들고 거리로 나서는 일방적인 전도 방식이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웃의 실제적인 삶의 필요와 마음의 아픔을 채움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교회의 문을 두드리게 만드는 ‘찾아오는 선교’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하늘바람교회(담임 전승학 목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며 ‘교회의 문턱 제로, 찾아오는 선교’라는 명확한 비전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하늘바람교회는 예배당과 교육관의 물리적 공간을 지역 이웃에게 과감히 개방하는 ‘교회를 빌려드립니다’ 사역을 시작으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한 민·관 상생 ‘마을 속 복지관’ 사업, 그리고 첨단 디지털 기술과 따뜻한 목회적 섬김을 결합한 ‘선한 돌봄(마음 돌봄)’ 사역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인 지역 섬김 모델을 펼쳐가고 있다.

교회가 담장을 허물고 이웃의 쉼터이자 마음의 치료소로 거듭날 때 복음은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지, 하늘바람교회의 창의적이고 세심한 사역 현장을 조명해 본다.

“교회를 빌려드립니다” -문턱을 낮추고 마을의 거실이 된 공간
하늘바람교회 선교의 첫 번째 축은 공간의 문턱을 완벽히 없앤 ‘문턱 제로’실천, 즉 ‘교회를 빌려드립니다’ 사역이다. 주일 예배 중심의 공간 활용에서 벗어나, 평일 동안 닫혀 있던 교회의 주요 시설을 지역 주민과 단체들에게 넉넉히 열어주는 전향적인 시도다.

교회는 지역 내 소모임과 동호회 활동, 각종 교양 세미나, 지역 시니어합창단 및 어린이합창단 연습실, 나아가 인근 유치원의 졸업식과 재롱잔치 장소로 공간을 무상 혹은 최소한의 관리비로 제공하고 있다.

비종교인들에게 교회는 다가가기 어렵고 거북한 장소일 수 있다. 그러나 자녀의 졸업식을 보기 위해, 혹은 자신이 속한 합창단 연습을 위해 자연스럽게 교회 문을 넘어선 이웃들은 환하게 정돈된 시설과 성도들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하며 교회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게 된다. 교회가 문턱을 낮추자 이웃이 먼저 찾아왔고, 예배당은 이웃들의 웃음과 소통이 피어나는 ‘마을의 거실’이자 문화 거점으로 변모했다.

민·관 상생 복지의 모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연계 ‘마을 속 복지관’
공간 개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늘바람교회는 지역사회의 전문 공공 복지 인프라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았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회 내에 운양동 거점 ‘마을 속 복지관’을 개소·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운양동 지역은 거주 인구에 비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이다. 이에 하늘바람교회는 교회 공간을 주민 복지 거점으로 흔쾌히 제공하였고,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전문 사회복지사를 파견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 주민 교류 프로그램(다목적 교류 공간 ‘마주봄 테이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종교적 색채를 과감히 배제하고 순수한 ‘마을 복지 거점’의 역할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진심 어린 섬김과 이웃사랑이 전달되면서 종교와 상관없이 온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드나드는 지역 복지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영역을 채우는 공공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생태계를 넓혀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인적 멘탈 케어 솔루션, ‘선한 돌봄(마음 돌봄)’ 사역
마음의 문을 열자 스스로 발걸음을 옮기는 주민들, ‘찾아오는 교회’의 완성
하늘바람교회가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선교 전략의 정점은 바로 차세대 정서·심리 케어 프로그램인 「선한 돌봄 사역」이다. 몸과 마음, 영혼을 하나로 바라보는 전인적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이 사역은 디지털 멘탈 솔루션 기술과 세심한 목회적 케어를 접목한 혁신적인 섬김 모델이자, 이웃이 교회를 찾아오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통로가 되고 있다.

성경은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라고 가르친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병들고 지친 이들의 몸을 어루만지시고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셨다. 

하늘바람교회의 ‘선한 돌봄 사역’은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 영혼의 회복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고백에서 출발한다. 성도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목회의 본질이며, 지친 이웃의 마음을 보살피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눈으로 보여주는 길이라는 신념이 담겨 있다.

첨단 과학 솔루션과 검증된 기술의 도입
이번 사역의 가장 큰 특징은 감정적·추상적 접근에 머물던 마음 돌봄을 국내 우수 연구팀이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고 전문가 검증을 마친 ‘웰니스 마음 솔루션’이라는 디지털 멘탈 기술로 시각화·체계화했다는 점이다. 참여하는 성도와 주민들은 부담 없는 정기 진단과 평가를 받게 되며, 그 결과가 데이터로 축적되어 개인의 회복 흐름과 변화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맞춤 보고서’ 형태로 전달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전문가 상담과 결합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정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살핌
돌봄 체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참여자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촘촘하게 짜여 있다.

* 아동·청소년: 성장에 따른 정서 발달 모니터링, 학교생활 적응 지원,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 청년: 학업과 취업, 삶의 무게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 어르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기억력·인지 건강 점검 및 정기적인 안부 살핌을 통해 외로움과 고독사를 예방한다.

* 목회자 및 선교사: 남을 섬기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전용 ‘맞춤 살핌 솔루션’을 마련하여 사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마음 케어로 이루어낸 ‘교회 문턱 제로’와 ‘찾아오는 역발상 선교’
무엇보다 이 마음 케어 솔루션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변화는 “교회가 찾아가는 선교에서, 이웃이 찾아오는 선교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하늘바람교회는 마음 케어의 문을 성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에게 활짝 열었다.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지침과 스트레스, 정서적 고립은 모든 현대인이 겪는 실제적인 아픔이다. 자녀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살피고 싶은 부모들, 연로하신 부모님의 인지 건강과 안부를 챙기려는 자녀들, 삶의 무게에 지친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케어받기 위해’ 스스로 교회의 문턱을 넘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에는 전도지를 들고 이웃을 찾아 나서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교회가 이웃의 실제적인 마음 아픔을 어루만져 줌으로써 이웃들 스스로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 ‘찾아오는 교회’ 현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매주 나를 챙겨주고 살펴보는 손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민들은 교회 안에서 깊은 위로를 얻으며, 교회가 낮춘 문턱을 넘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정서 케어를 넘어 이웃의 마음 문을 열고 영혼의 회복으로 이끄는 복음의 강력한 다리가 되고 있다.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는 복음, 세계 선교를 향한 소망
하늘바람교회의 전승학 담임목사는 “건강과 마음을 살피는 작은 손길 하나가 이웃의 마음 문을 여는 통로가 되고, 이웃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새삼 느낀다”고 고백한다. 사역에 참여한 성도들 역시 “주민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문턱을 낮추는 이 역발상 선교가 향후 복음전도에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 새로운 형태의 섬김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오랫동안 동행하겠다는 교회의 진심 어린 약속이다. 나아가 하늘바람교회는 이러한 전인적 돌봄 사역이 국내 지역사회를 넘어, 격오지와 지구촌 곳곳에서 사역하는 세계 선교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유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예배당의 문을 과감히 열어 공간을 내어주고(교회를 빌려드립니다), 지역 복지 기관과 손잡아 마을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마을 속 복지관), 디지털 기술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음을 어루만져 이웃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선한 돌봄 사역) 하늘바람교회의 발걸음.

‘교회 문턱 제로’를 이뤄내고 ‘이웃이 스스로 찾아오는 선교’의 장을 연 하늘바람교회의 아름다운 도전이 한국교회 전체로 넉넉히 확산되어, 수많은 이웃과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은혜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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