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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통 계승하되 새로운 콘텐츠 통해 발전 추구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 조석근목사 인터뷰
2010-03-19 오후 2:34:00    성결신문 기자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부흥사회는 교단의 산하기관 중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기관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먼저 부흥사회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지면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고, 부흥사회에 대해서 전국 교회 앞에 솔직한 자기 보고서를 드릴 수 있으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부흥사회는 교단 내 어떤 기관이나 부서보다도 역동적이고 교단부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관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고 한번쯤 일해 볼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부흥사회 대표회장직은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할 자리이기도 합니다. 부흥사회에 대해서는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삼각산에서 기도하시던 중에 증경총회장이신 강용조 목사님, 고용복 목사님 등께서 교단 부흥의 같은 뜻을 가지고 자생적으로 태동한 기관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서 섬겼던 부흥사 회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27년 전의 상황이 이해가 되리라 믿어집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시대적 흐름이나 목회자 및 교인들의 정서가 부흥사 개인이나 부흥사 단체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희미해 가는 현상은 부인 할 수 없는 현실로 와 닿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27년 전 교회 부흥의 열정으로 조직되어진 부흥사회의 초심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반면에 교단 목회자들께서 부흥사 개인과 부흥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교단의 부흥을 위해서 조직됐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2010년 부흥사회의 비전과 사업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교단 성장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마음은 뜨겁지만 상대적 아니겠습니까. 교회 부흥을 함께하기 위해 부흥사회에 소속된 부흥사들을 사랑해 주시고, 초청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저부터라도 강단을 아무에게나 함부로 맡길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부흥사회가 부흥사들만의 친교나 잔치가 아닌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상대로 회원들의 모든 정보도 공개하여 교단에 유익이 되고 지역 교회들의 부흥 성장을 돕는 일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 것입니다.

사실 부흥사회가 자신들만의 모임이란 평가도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아름답게 진행해오던 8월 전국 교회 초청 성회나, 강단 교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예성과 기성과의 연합 성회를 비롯해서 금년은 6.25 60주년을 맞이해서 6월중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와, 초교파적으로 전국 교회 앞에 예성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오산리 금식기도원에서의 초교파 산상성회도 계획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도 부흥사회 회보를 계간지로 창간 발행하고자 하며, 부흥사회를 더 깊이 소개하기 위하여 예성부흥사회원들의 인명록을 제작하여 초교파 및 전국 교회 앞에 내 놓고 사랑받기 원합니다. 지금까지의 아름다운 전통은 계승하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아름다움 전통의 기초석도 세우겠습니다.

신문 지상을 통해 부흥사회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문안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회원 수급이 잘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회장으로서 부흥사회의 회원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부흥사회원 모집을 습관처럼 신문 광고 문안에 삽입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간절함도 있지요. 회원수급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는 부흥사회가 교파를 초월한 연합단체 같으면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에 조금은 쉽지요. 그러나 교단 부흥사회는 건강한 목회철학이나 바른 교회관을 가진 중견급의 성장한 교회 목사님들의 자리가 마련되어있지 못한 면도 있습니다.

부흥사회가 해병대 조직처럼 기수로만 할 수 없는데 일찍 수년, 십여년 섬기고 헌신해온 분들의 기득권을 조금은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면 역량있는 중견급 목사님들을 영입해서 연합하여 더 좋은 단체도 가능한데 그렇다고 기존의 회원들에게 무한정 양보의 미덕만을 강조할 수도 없지요. 때문에 부흥사회 회원확대의 특별한 계획은 지금으로써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회원활성화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당겨주고 밀어주고, 모든 회원들이 예성의 목회자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고 믿어주면 서로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는 있으리라고 봅니다.

회원 확대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지금 기존의 회원들이 개인적 영적성장과 건강한 목회 성공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나 은사를 최대한 끌어내서 예성의 부흥사를 키우고, 띄워서 예성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좋은 인물을 키우는 토양이 절대적인데 선후배 따지고 회원 먼저 됨, 나중 됨 논하고, 고정관념에 젖어 오래전 선입견 가지고 후배들 20년, 30년 전쯤의 어릴 적 생각만 가지고 있는 한 좋은 열매를 기대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목사는 모두가 지도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계에서 일부 부흥사들의 자질문제나 ‘바람직한 부흥회의 방향성’에 관한 논의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끝없이 요구되는 것이 부흥사뿐만 아니라 우리 목회자 모두에게 자질문제는 근원적 문제이지요. 각자가 깊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훈련받고 성령님의 가르침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부흥회의 방향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저 자신도 부흥사라기보다는 목회자입니다. 목회자로서 목회 연장선장에서 받은 은혜와 달란트로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지요. 누구라도 자기자식 사랑하고 키우듯이 부흥회 현장에서 자신이 섬기는 교회 목회하는 심정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진리의 핵심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일꾼을 양육하는 차원의 부흥회가 필요할 것입니다. 프로급의 부흥사도 아마추어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되고 터무니없이 과장하거나 부풀리고, 얕은 감성에 호소해서 뭔가 얻으려는 때는 이미 지났습니다.

성도를 羊(양,짐승)으로만 착각하지 말고 천하보다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인 줄 알아야 합니다. 인격적 만남과 가르침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본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성도들은 6~70년 시절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지금은 열린사회이며 모든 것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진실된 삶의 흔적이 감동을 가져오고 영성과 지성 그리고 감성과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됨이 성도들의 마음에 옥토를 이루고 말씀의 씨 뿌림이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리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드려봅니다. 목사님께서 목회자가 되시고, 부흥사로 활동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 부흥사로서 보람되셨던 일들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 성탄절 날 성극 했던 기억, 청소년 때에는 큰 꿈 없이 성실한 성도의 삶을 생각했으나 거의 강권에 의해 신학을 선택했지요. 그리고 신학 1학년 어느 날 새벽 기도시간에 “하나님 제가 만일 복음 전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십시요.”라는 기도가 나왔고, 그때부터 ‘산간벽지 농어촌 선교’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습니다.

부흥사로의 활동의 동기는 교회 부흥회 초청강사의 부도덕함을 목격하고 그 사람 찾으려고 초교파 부흥사단체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부흥사로써의 보람된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이겠습니까 만은 집회 중에 성도들의 변화된 모습과 목회자들의 감사의 소식이 큰 보람이지요.

몇 번의 기도원 집회에 초청받아가서 기도원 원장들의 교회관이나 찾아온 성도들의 사후관리 그리고 강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 지금까지 기도원 집회 초청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입니다.

1년 동안 부흥사회를 이끌 대표회장으로서, 교단 산하 모든 교역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부족함을 채우려고 애쓰는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교단의 부흥사단체 대표회장직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인줄로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를  내게 주신 달란트와 은사를 최대한 활용해서 부흥사 단체와 예성, 교회 그리고 한국교회 앞에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예성의 가족 여러분! 사랑해주세요.

부흥사회원들도 건강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입니다. 섬기는 목회현장에서 성도를 섬기듯이 초청되어진 교회들에서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재무장하겠습니다. 예성 부흥사회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주세요. 지켜봐주세요. 예성의 교회들의 부흥을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정연동 편집국장
일  시 : 2010년 3월 16일
정  리 : 유홍열 편집부국장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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