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후보단일화 교단발전 도움 안돼
선거유세, 선의의 경쟁 및 검증의 시간 되어야

“선거유세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증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7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선출된 백병도 목사(성화교회)는 선관위 수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백 목사는 “현재의 선거유세를 통해서는 후보자들을 정확히 검증할 수 없으며 억울한 사람만 만드는 형국이라며 더 많은 시간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후보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선거유세는 형식적인 대안으로만 치러지기 때문에 유권자들도 충분한 검증을 할  수 없고, 후보들도 자신의 뜻을 제대로 표출 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백 목사는 후보단일화로 인한 총회 자체로의 무관심에 대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해서 모든 대의원들이 선택을 하면 옳다”고 전제한뒤, “인위적인 방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단일후보는 교단에 도움이 안된다”며,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전국적으로 검증하는 폭넓은 계획을 세워서 전국교회가 축제속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헌장에 나타난 법대로 준수한다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바르고 편견 없는 선거 업무를 시행하도록 전국교회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