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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성결교회의 과거·현재·미래의 분석 및 대안 ? (3)
인구절벽의 위기 시대 예성의 미래 준비가 절실하다
2016-08-30 오후 1:11:00    성결신문 기자   


장종용 목사 [포근한교회·편집위원]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불확실성 시대에 살고 있다. 왜냐하면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미래를 향해 걸을 수도 없다. 미래학자 최윤식에 의하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는 사실에 대해서 반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위기의 한국 교회에 대한 경고와 글들은 많이 소개 되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기 속에서 뚜렷한 대안 없이 헤매는 한국교회, 좁게는 우리 예성교회임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에게 위기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당연히 교회의 성장에 관계한다.   한국교회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성장이 멈추었다고 보고한다. 그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성장이 거꾸로 감과 동시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안들이 있다. 고령화와 저 출산이라는 거대한 산맥이다.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이며, 태어나야 할 아이들은 줄어들고 있다. 

고령화, 저 출산이라는 사회현상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새로운 단어는 인구절벽이다. 인구절벽은 당장 2017년부터 보여 지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 위기와도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가슴을 쳐야...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나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너무 높은 이룰 수 없는 목표치를 수정하지도 않고 그것이 실현 가능한 양 외치고 있다. “2020년 3천교회 1백만 성도”가 그것이다.  현재 우리 교회 숫자가 1300 처소라고 보고하고 있으며, 세례교인 84,446명을 보고하고 있다. 모든 교단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단은 최근 5년 간 (올해 보고만 제외하면) 꾸준히 성장하는 보고를 하고 있다.  

내면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교단들 보다 상당히 양호하다. 감사한 것은 지난 20년 간 우리 성결교회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마이너스 상황에서도 우리만큼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1995년에서 10년 후인 2005년까지 우리교회는 17,560(31.58%)명이 성장했다. 이후 10년 후인 2015년 역시 13,167(18%)명 증가한다. 2013년에는 전년대비 2% 성장, 2014년은 0.7% 성장, 2015년 0.6%로 계속 성장하다 2016년 보고에 나타나서야 -성장을 보인다. 전년대비 -1,886명으로 -2.18%로 성장이 멈추고 퇴보했다. 이제 서서히 우리에게도 위기가 드러나는 것일까?  

이제 막 시작된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아무 걱정 없다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 일 것이다. 계속 역성장이 될 것인지? 아니면 유지 내지는 바른 성장을 이끌어야 할는지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현 시대에 한국교회 성장에 대한 열망은 계속 존재하고 있다. 여전히 교회성장 세미나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분명히 하자.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교회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수평이동을 교회성장 세미나로 둔갑시키고 있으며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에도 말이다. 어떻게 회심성장을 이끌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 

답답하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의 하락으로 기독교가 회생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직은 기회가 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던 교회로 회복된다면 말이다. 그러기 위해 필자는 몇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한다. 위기를 맞이할 예성 교단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더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단이 될 것이고, 성결의 복음으로 이 땅에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1. 근본으로 돌아가야....
이는 곧 복음의 본질을 말한다. 지금 한국교회, 우리 예성교회는 이 본질을 희석시키고 있다. 복음을 개인에게 맞추고 그래서 개인의 복음이 되고 있다. 성결교회는 복음의 본질로서 성결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성결교회가 성결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다. 필자는 성결의 복음을 강조하는 것이 성결교회 다움이고 성결 복음을 강조하는 것이 믿음의 회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 성결성 강조이다. 세속화에 따른 야고보 공동체를 향한 야고보의 성결강조가 우리의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 말로 하는 성결이 아니다. 성결은 급격한 변화와 점진적 변화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마다 점진적 성결의 운동을 확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래전에 한국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는 운동이 전개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교단에도 성결성 회복을 위한 목회자 모임이 발족되었다. 고무적인 일이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성결성 회복을 위한 달음질을 촉구해 본다.  

2) 교회의 법을 따르는 것이다. 세상이 변했다고 말하기 이전에 우리는 세상의 법보다 교회의 법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바울의 당부대로 세상의 법정에 서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세상에 살기 때문에 세상의 법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세상 법보다 교회법이 먼저이어야 하고 세상 법에 교회법을 맞추는 황당한 일들은 중단되어야 한다. 교회법이 무너지다보니 세속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회의 문제는 교회 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로 인하여 교회법을 무시하고 세상 법정에 해결을 요청한 일들이 난무했다. 성경적인가? 교회법적인가? 교회 위에 세상이 존재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가? 이것은 총회의 지도자들이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감사하게도 금번회기의 교단 지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이 있다. 교단법을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이었다. 반드시 그리 될 줄 안다.

3) 성결 목회자의 사명 재무장이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며 세상에서 어떻게 연명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를 재검토하고 무장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목회를 하는지? 굶더라도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목회를 하는지를 말이다. 목회자에 대한 복음의 본질은 [희생]이다. 물질 때문에 목회자가 산다면 차라리 목회보다는 세상의 직업을 갖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목사로서의 부르심을 기쁘게 받아들이는가? 언제부터인가 목회자들이 희생보다는 살기 위한 몸부림에 치우쳐 있음을 본다. 목회는 직업이 아닌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목회하다 경제적 어려움을 만나면 직업전선에 뛰어든다. 목사가 직접 뛰어들기도 하고, 사모가 뛰어들기도 한다. 사명의 재무장이 되지 않고는 복음적 목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교단 정책 가운데 하나가 재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걱정 없이 목회만 할 수 있도록 교단이 앞장서야 할 것인데 바로 은급재단의 일이다. 은급재단의 시발은 말 그대로 목회자 보장제도였다. 그런데 현행으로 바뀌었다. 내용인 즉 많이 내려는 교회가 없다는 것이다. 낸 만큼 받아야겠다는 생각뿐이라 그래서 현행 규정이 만들어진다. 작은 교회 목회자를 살릴 방법으로 시작된 은급재단이 복지 정책을 스스로 금융권으로 바꾸어 복지 정책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있는 교회 더 내고 없는 교회 살리자는 취지가 복지인데 말이다.  

2. 성결교회의 정통성을 찾아야 한다.  
나라가 부강해지면서 여유가 생기고 그것이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유가 있다 보니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최근 성결교회는 사회복음주의로의 변화가 깊숙이 뿌리 내려지고 있다. 지역을 변화시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향하여 베풀고 나눔으로 교회가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사회복지라는 미명하에 다양한 사역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복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교회로 이끌려는 시도들을 진행 중이다. 

혹시라도 이런 사역들을 하는 교회들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으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우리 교단의 정통성이 어디에 있느냐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예성교단은 결코 사회복음주의가 아니다. 교회의 사회 참여가 강조되는 시기에 우리 교단 교회들도 많이 동의하며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이런 일들을 하는 교회들이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염려될 것이 없다. 단지 분명한 의식이 없다면 다시 한 번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예성은 개인복음주의 노선이다. 개인이 구원 받아 사회에 진출하고 그 영향으로 개개인이 구원받는 것이 개인복음주의이다. 굳이 신학적 논쟁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성경적 복음주의이고, 성경적 보수주의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논리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런 근간이 우리의 정체성을 파괴함을 기억해야만 한다. 사회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게 노력하여 이루고 싶겠지만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과학의 발달과 사회학의 발달이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게 하였지만 세상은 더 악하여 갔을 뿐이다. 예성은 개인복음주의이고 이것이 성경적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위기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마이너스 성장이 시작된 작금에 이미 늦은 감은 있다. 성장하던 시기에 위기가 올 것을 예측하고 준비했어야 좋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예 생각도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 어떤 조직이라도 승승장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올라가면 내려가는 때가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성교단이 흔들림 없이 유지 내지는 성장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시스템은 얼마간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인적 인프라가 충분하다고 본다. 그 어느 때보다 인력이 넘치는 시기이다. 교단은 지도자가 있다. 지혜 있는 지도자라면 지금 처리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한 지도를 그리고 그 가운데 특히 위기라는 문제에 대해 시급히 준비하고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을 다시 언급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잘 안다. 그 현실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꾸며나가야 우리 예성이 산다.  점점교회가 문을 닫는 시대이고, 교인들이 떠나가는 시대이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저 출산의 여파가 당장에 눈앞에 펼쳐져 있다. 저 출산은 인구절벽이라는 위기를 맞게 하였다. 그렇다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장점이 있다. 성결교회가 대안이 되게 해야 한다. 미래 한국교회는 성결교회가 책임져야 한다. 아마도 이것이 하나님의 시대적 소명이 아닌가 싶다. 그러기 위해 성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아울러 성결교회의 뿌리를 찾아야만 한다. 성결교회가 이 사회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사회에 직접적 공헌을 하면서 흐트러짐 없는 개인복음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조속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음세대를 세워야 할 것이다. 선배들의 피땀 흘려 세운 교단이 이제는 후배들이 책임지고 더 나은 교단으로 만들어 가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인다면 조속히 현실성 있는 목표 설정으로의 전환을 바란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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