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천 목사 [학생부장]
2014년 예성청소년 여름캠프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축복하심에 감사드리며, 기도와 격려해 주신 교회와 목회자들과 그리고 함께 동참해주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금번 캠프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진행했다. 첫 번째, 예성청소년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것이었는데, 정체성 회복은 예배를 통한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부터 시작되므로. 본 캠프의 중요한 목적도 예배를 통한 말씀과 기도와 찬양에 두었다.
캠프에서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회복을 위하여 수고하신 강사들과 청소년 사역을 하는 본 교단 교역자들과 함께, 집회와 기도회를 통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고 특히 예성출신으로 청소년 사역현장에서 사역하는 페이먼트, 소리엘, 로즈엠, 임영서, 마르튀스찬양단과 같은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했다는 것에서 앞으로 예성교단 내의 청소년 사역에 큰 기대감을 가졌다. 두 번째, 각 교회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새 신자 정착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다.
이번 캠프에서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캠프에 참석한 새 신자가 주변인이 아닌 중심이 되게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알리기 위한 방법을 동원하여 진행했다. 각 교회에서도 청소년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새 신자와 믿음이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노력은 꼭 필요하다. 그러므로 청소년 새 신자를 잘 정착시키고 연합하여 서로 말씀으로 소통하고 기도로 중보 하게하면 다음세대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이 개교회의 영적인 성장에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총회 학생부에서는 2015년 겨울캠프와 여름캠프에 좀 더 다양한 계획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먼저 겨울캠프는 미래의 교회 리더자들을 세우고 이 땅에 리더십을 갖게 하는 훈련을 준비하고 있고, 여름캠프는 말씀중심의 캠프로서 성경을 말하고 가르치고 토론하고 직접적인 삶에 적용시켜 말씀에 대한 갈증을 풀며, 학생들이 충분한 기도로 영적인 신앙 성장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에 듣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라고 3,271명 교사에게 물었다. 1위가 ‘선생님 존경합니다.’ 2위는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였다고 한다.
이처럼 교사가 듣고 싶은 말은 ‘존경’이다.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이 교사들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교사들도 존경받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많이 아파하고 있다. 문제는 교사 자신들이 왜 아파하는지를 알지 못하고, 가장 아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대해서도 회피 하게 되는 것이다. 교사들이 바로 서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개 교회의 학생회도 교회 문화도 발전이 없다.
그러므로 교사가 아파해야 할 것은 첫 번째, 관계 회복에 관해서이다. 하나님과 교사와의 관계, 교회와 교사와의 관계,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바로 회복되고 세워져야 한다. 두 번째, 영적으로 지쳤을 때다. 사명은 자신이 말씀을 통해서 영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끊어질 때에 지친다. 영적 회복을 위해 교육과 기도훈련이 필요하다. 세 번째, 차별 받을 때, 네 번째, 존경받지 못할 때, 다섯 번째, 열정이 식을 때, 마지막으로 열매가 없을 때이다.
총회 학생부에서는 2015년 캠프(겨울, 여름)를 준비하면서 교사들과 학생회 임원들의 가치와 역할을 말하고 듣게 할 것이다. 그리고 개 교회 교사와 청소년들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려야 할 제목들을 선별하여 기도하게 할 것이다. 예성 교단의 다음세대 리더자들인 교사와 청소년들을 총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캠프를 통한 교육과 신앙훈련에 동참시켜 다음세대를 이어갈 일꾼으로 만드는 사역에 교회와 목사님들과 담당교역자들이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