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광필 원로목사(부평남부교회)

우리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 바로 부활의 사건입니다. 이 부활이 있는 기독교만이 죽어도 다시 사는 영생하는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복음을 전 세계의 영혼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논리로 사고하여 어떻게 살아날 수 있으며 영원히 살수가 있느냐는 의심 때문에 믿으려고 하질 않는 것입니다. 더구나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 가운데에도 땅의 것만 구하고 이 부활의 사건을 반신반의하며 믿으려 하질 않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제인물이었고 이스라엘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또한 죽었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사건도 로마병정들이 보초를 서다가 직접 볼 수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가장 의심이 많은 도마를 택하셔서 “나의 손에 못 자국을 만져보라 내 옆구리에 창 자국을 만져보아라 그리고 너는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예수님이 직접 증거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성도들의 삶 속에서도 바로 부활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소망을 우리에게 입증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자연의 세계 속에서도 부활의 사실을 설명해 줍니다.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으며 흙을 헤쳐 솟아나는 파란 새싹, 풀 한 포기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죽었던 풀 한 포기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 속에서 말입니다. 모든 것을 느끼며 깨닫지를 못해서 그렇지 매일 부활의 삶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진리를 믿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가 없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교만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미련한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주시고 죄인들의 영혼을 회복시키시고자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을 죽게 하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참 하나님의 인격으로, 만물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우리 인간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바로 우리 영혼이 부활의 사건을 체험할 때 놀라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예수 부활을 믿고 삶을 영위해야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입니까?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을 잘 믿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때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을 때 두려움이 없어지므로 승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희망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을 올바로 믿고 따라갈 때에 가정에 희망이 있고, 교회에 희망이 있고 더 나아가 국가의 장래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젠, 이 땅의 것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예수의 사랑과 헌신과 섬김이 이 나라에, 교회에, 가정에, 나의 삶에 뿌리내리며 열매 맺게 해달라고 부활의 소망을 품고 간구해야 하며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진리의 복음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앞장서며 세계 복음화의 커다란 소망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도바울은 부활을 믿는 형제들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부활의 주님이 나와 함께하고 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활의 큰 소망을 가슴에 품고 흔들리지 말며 주의 일에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전한 부활입니다. 우리도 온전한 부활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영과 혼과 육체의 부활을 믿을 때 우리 생활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찬양이 터지며, 성경이 읽혀지며, 헌신과 봉사의 움직임이 활발해져야 합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은총과 축복을 꼭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