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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회 관촌성결교회 이상순 목사
‘하나님께서 일하신 현장’
2016-07-25 오전 10:45:00    성결신문 기자   




▲ 관촌성결교회의 시작

관촌성결교회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한 가정을 통하여 1992년 8월 29일에 개척을 하게 되었다. 1993년 2월 어린이선교원 ‘솔지’를 개원했고, 이상순 목사는 2000년 5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다. 개척을 하면서 ‘두더지 굴에 산다, 이단이다’는 등 주변의 말도 안 되는 소문과 행동들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은 지하에서 세계를 꿈꿀 수 있도록 먼저는 두 아들을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하셨고, 이웃 교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학생들과 청년들과 장년들이 모여서 신앙생활에 매진하고 있다.

▲ 성전건축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했던 부분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였다.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서 교회 건축이 필요하다는 감동을 하나님께서는 주셨지만 19년이 지나도록 하나님께서는 기다리라는 말씀만 하셨다. 그러던 차에 2012년 겨울 기도하던 중에 이제는 때가 되었는지 하나님께서 건축에 대한 구체적인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셨고, 성도들도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2013년 겨울에 하나님의 은혜로 토지를 매입하게 되었고, 12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장 집사에게 한옥 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하셨고, 교회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다음 세대를 위하여 친환경적인 한옥 교회로 짓기를 결의 했다.

2013년 8월부터는 나무를 사서 치목에 들어갔고, 겨울에 샀던 토지는 9월부터 땅을 매립하게 되었다. 이어 건축 허가를 득하고, 건축에 들어가 2015년 7월 24일에 준공하게 되었고, 2015년 10월 17일에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2013년 겨울 때부터 매일 성전 부지를 밤 12시에 자전거를 타고 가셔서 기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있었고, 2013년 11월부터는 중고등부, 청년 모든 친구들이 토요일 아침 9시가 되면 성전 건축 현장에 모여서 오후 6시까지 성전 건축에 함께 했고, 성도들은 틈틈이 성전 건축 현장에 나와 함께 했다. 이를 통해 일반 건축에 비해 30% 이상 더 든다는 한옥 건축비를 일반 건축비 이하로 절감하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위기도 몇 차례 있었다.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부도가 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한옥으로 지었으니 갈빗집이나 고깃집으로 쓰도록 팔자면서 인수할만한 사람을 소개하겠다는 사람까지 나왔다. 이 목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수록 더 오기가 생겼다”며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마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초입에 세워진 교회는 예배당과 교육관, 사택 등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예배당은 193㎡(60여평), 교육관과 사택은 각각 99㎡(30여평)로 모두 8각형 구조다. 예배당은 단층, 교육관은 2층으로, 1층은 식당으로 사용했다. 사택은 방 3개에 다락방 1개인데 다락방을 서재로 꾸몄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건축방식도 전통을 고수했다. 기둥과 서까래 등 나무를 사용하는 구조물은 홈을 파서 짜 맞췄다. 소재로는 나무와 흙, 돌만 사용했다. 교회 인근의 돌을 주워 주춧돌로 사용했고 가옥의 뼈대가 되는 큰 나무는 수입산을 썼지만 내부 벽면의 하단은 국산 편백나무로 둘렀다. 벽은 대나무 뼈대에 황토를 발라 만들었다. 이 목사는 “황토가 건강에도 좋지만 방음, 방습, 단열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자랑했다.

한옥교회는 지역 분위기를 확 바꿨다. 동네 사람들은 관촌면의 얼굴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10월 입당예배 때는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도 참석했다.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임실치즈단지와 연계해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중년 성도들에겐 한옥에 대해 향수가 있는 만큼 전국 각 교회의 남전도회, 여전도회의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칭찬도 듣는다. 

▲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a

관촌성결교회의 가장 중요한 모토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다. 성도 5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청년이다. 이들이 교회의 주축이자 다음세대의 주역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서울, 목포, 전주, 신리 등 먼 곳에서도 주말마다 관촌으로 내려와서 예배를 드린다. 이들 중 13명은 신학을 전공했다. 1명은 목사가 되어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4명의 전도사 중에 한 명은 지역의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로 파송을 하였다.

관촌성결교회는 단순히 우리 교회만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학생을 잘 훈련시켜서 지역 내에 어려운 교회가 있다면 파송하여 그 교회까지도 다음 세대를 책임지게 만드는 교회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 일을 위해 이승대 전도사는 제자훈련과 매일매일의 신앙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끊임없이 주입시키고 있는 것은 “우리가 시골 교회에서 하나님께 특별한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주변의 어려운 시골 교회를 책임져야 한다.” 실제로 다른 교회로 파송된 전도사가 그 교회에 파송되었을 당시 2-3명도 채 되지 않았던 중고등부 친구들이 7-8명으로 부흥되는 기적을 맛보기도 했다.

관촌성결교회는 지하 교회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6년이 넘게 자체 수련회를 고집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연합하여 수련회를 하기도 하고, 전도사를 파송시킨 교회와 연합하여 수련회를 하기도 했다. 관촌성결교회는 이 수련회를 더욱 확장시켜 신학생을 잘 훈련시켜 어려운 교회로 파송을 시키고, 그 교회와 함께 연합 수련회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예성의 하나의 문화로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관촌성결교회 신학생과 청년들은 전도사 혼자 준비하는 수련회가 아니라 각자 수련회를 분할해서 준비를 한다. 전도사는 집회 준비와 전체적인 그림에 매진하고, 신학생과 청년들은 각각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도적으로 수련회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이들이 동시에 하는 이야기는, 자신들이 모든 수련회를 잘 준비하여 나중에 주변에서 어려워서 수련회를 하지 못하는 교회를 도와주고, 청소년 비전 센터를 통해 그 꿈을 더 확장시키고 싶어 한다.

이 목사는 “한옥 양식으로 친환경 교회를 세운 것도 다음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훈련할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삶의 터전도 물려줘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그대로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세 개의 동 중에 가운데 있는 것이 교육관인데, 입구에 ’다음세대 가온누리터’라는 문구가 있다. 이것의 뜻은 ‘관촌성결교회의 다음세대가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다. 그만큼 관촌성결교회는 다음 세대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다. 

주변에서는 여전히 시골 교회이기 때문에 한계가 많을 것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은 보면서 이 목사는 다음 세대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북지방회 내에서 청년들이 일하는 교회로 유명하기 때문에 주변의 목사들이 청년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 목사는 교회가 어려워도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투자하고,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더 젊은 교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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