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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회 신수동교회
“오직 말씀으로(Sola Scriptura)”
2017-10-30 오전 10:29:00    성결신문 기자   


교회 탐방- 서울지방회 신수동교회 임시영 목사  
“오직 말씀으로(Sola Scriptura)”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최종권위로 삼고자 했던 개혁자들의 후손으로, 그들이 종교개혁 강령(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선두에 세워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던 “오직 말씀으로”의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자 했던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오늘도 여전히 개혁의 정신을 유효하게 하려는 우리의 결정이다.

 우리는 개혁된 교회의 후손들이 아니라 개혁하는 교회의 후손들이다. 1517년의 종교개혁이 1738년 존 웨슬리의 신앙운동을 통해 개혁의 명맥을 유지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종교개혁과 신앙운동의 전통 아래서 종교개혁의 대명제인 “오직 말씀으로”와 신앙운동의 중심인 “성경 읽기와 기도생활” 그리고 “신앙훈련과 배움”을 통해 말씀이 삶이 되는 성결운동으로 나가려한다. 이것을 통해 개인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흥을 경험하며, 창립 97주년을 맞는 우리 신수동교회가 복음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를 향해 말씀 안에서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회복하게 만드는 개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 말씀을 읽는 교회: 성경통독
1년 성경 2독을 목표로 우리 교회는 말씀을 읽는 교회로 변화되고 있다. 말씀을 읽는 교회로의 변화를 위해 먼저 당회원들이 연초에 성경일독의 과정을 담임목사와 함께 수료하고, 현재는 교회로 확장하여 90일 성경 1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 앞서 성경통독을 수료한 당회원들이 스텝으로 참여하여 함께 하여 성경통독에 활력과 본이 되고 있다.  

|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지/구역장 양육, 목요 목회자 성경공부
지/구역장 양육: 매주 금요일 오전 지/구역장 양육이 진행된다.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이 양육을 통해 지/구역장들은 구역예배의 인도에 필요한 말씀을 양육 받는다. 구역예배는 주일 낮 설교 본문과 동일한 본문으로 진행되는데, 주일예배에 앞서 지/구역장들이 먼저 주일에 선포될 말씀을 듣고 더 자세히 공부하는 것을 통해, 구역원들이 주일예배를 통해 받은 말씀을 주중의 구역예배를 통해 반복학습하고, 말씀이 삶의 열매로 맺혀질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다.  

목요 목회자 성경공부: 매주 목요일 오전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의대를 가진 학교에 대학병원이 있듯이 교회는 신학교육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의 목회를 준비 중인 사역자들의 실습과 성장의 장이어야만 한다. 현재 함께 섬기고 있는 모든 교역자들의 신학적 성장을 위해 교육과 양육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강사들의 초청을 통해 이러한 교육의 장이 교단의 여러 사역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아카데미로 성장시켜 갈 것이다. 

| 말씀이 삶이되는 교회① : 전도
  수요커피전도: 10년을 넘게 이어온 전도활동이다. 올해부터는 격주로 수요일 교회주변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여전도회의 후원과 전도사역사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지는 이 사역은 복음전파를 최우선의 목적으로 삼음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교회를 알리기 위한 사역으로 진행된다.

청소전도: 격주 수요일 삼삼오오 짝을 이룬 4~5정도의 청소팀이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을 돌며 청소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전도를 통해 지역을 깨끗이 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주변 지역의 골목골목을 걸으며, 이곳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한다. 청소전도 사역자들이 길거리를 말끔하게 치우는 것처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이 추수되어 지기를 소망한다. 

성결전도대 파송: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성결전도대 파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교단 내 개척교회를 방문하여 그들의 상황을 살피고, 함께 기도하며, 지역을 돌며 전도함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다. 또한 성결전도대가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개 교회를 통해 추수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② : 지역사회 섬김
성결노인교실: 성결노인교실은 1, 2학기로 나눠 매학기 16주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회내의 어르신을 섬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노인교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세대의 여흥을 도울 뿐만 아니라 복음의 기회를 틈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복음전파의 기회로 삼고 있다.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③ : 이삭줍기
2017년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에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교회 전구 장식으로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것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어려운 이웃의 삶을 밝히는 것이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레위기 19장 9~10절이 말하는 밭에 남겨둔 이삭은 나의 밭의 소출을 남겨 가난한 자들의 양식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삭은 나에게 크게 소용되지 않는 것이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큰 유익이 되는 우리 삶에 남겨둔 것을 의미한다. 이 작은 것을 모아 이웃의 삶을 위해 크게 사용하려는 취지에서 이삭줍기 2017은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진행된다(동전 모으기, 커피 값 아끼기). 

| 미래비전
구한말 복음은 우리 사회의 실제적 희망이다. 계급제도사회 속에서 억압과 착취를 당하는 백성들에게 복음은 팍팍한 삶의 실제적 희망이었고, 참된 구원의 소망이었다. 일제강점기 복음은 나라 잃은 백성의 허무함 속에서 실제적인 삶의 힘이었다. 천국의 소망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해 죽음을 맞기도 했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때론 무장투쟁과 비폭력저항 운동을 통해 복음은 내 조국 내 나라의 소망을 꿈꾸게 하는 실제적 희망이었다. 6.25동란 후 복음은 오늘의 굶주림을 금식이라 외치며 견디는 힘이었고, 오늘의 가난을 이겨낼 수 있게 한 동력이었다. 전시대를 걸쳐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과 부활에 대한 소망 그리고 구원의 은혜로 힘 있게 역사했다. 

그러나 결핍이 사라진 시대에 복음은 그 능력을 잃어버린 듯 보인다. 복음의 위기다. 그러나 오늘도 복음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임이 확실하다. 어쩌면 교회와 복음은 늘 위기 앞에 서있었다. 코페르니쿠스가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1543)를 저술함으로 그동안의 천동설적 기독교세계관은 무너졌고, 동시에 말씀의 권위는 도전을 받았다(우주론적 손상).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1859)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성경을 기반으로 한 창조론은 거부되었고, 다시금 말씀의 권위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생물학적 손상). 

제 1, 2차 세계대전을 지내며 인간에 대한 무한 신뢰는 완전히 무너지고 세상은 인간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심리적 손상).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섭리로 이 모든 손상으로부터 발생된 위기를 극복하게 하셨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1517)을 통해, 웨슬리로 대표되는 부흥운동을 통해, 자유주의에 배격한 복음주의자들의 신학을 통해 교회와 복음은 지켜졌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활동에 있어 중심은 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말씀 중심의 삶을 사는 것, 말씀을 읽고 배우는 것이었다. 

오늘 우리는 절대적 가치가 손상된 시대를 살아간다. 세상의 모든 것은 내가 지불하거나 주관적으로 설정한 것에 의해 가치가 매겨진다. 세상 속에서 우리는 상대적 가치 또는 주관적 가치를 갖고 살아간다. 그러다 갑자기 교회의 예배를 통해 절대적 가치인 복음을, 예수님을, 하나님을 대면한다. 

그래서 그것이 오늘 우리 삶과 괴리되어 보인다. 이러한 시대에 신수동교회는 하나님만이 우리 삶과 이 땅에 절대적 가치이심을 다시 인정하고, 세상에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전히 우리 삶과 세상의 절대적 가치 되심을, 그의 비교불가능하심과 대체불가능하심을 증거 하고자 한다. 

첫째, 하나님의 비교불가능하심과 대체불가능하심을 알고 믿으며, 알리는 교회: 복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확신에 우리 삶이 고양될 뿐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심을 밝히 알고, 바르게 믿는 것 그리고 그분을 바르게 알리는 것이 최고의 복음전도라 믿는다. 급변하는 사회와 세속화의 분위기 속에서도 믿음과 신앙의 절대적 가치를 지키고, 지키게 하는 것에 우리 교회가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둘째, 복음을 오늘 우리의 신앙과 다음 세대의 신앙에 참 소망으로 계승하는 교회: 성경적 세계관 아래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기독교 지성인으로 키워야하는 것이 오늘 우리 앞선 세대가 부여받은 사명이다. 이것은 믿음의 세대전수와 함께 우리 교회의 모든 가정에서 반드시 이루어 내어야 할 또 다른 형태의 지상명령이다. 

세째, 기독교화 2% 미만의 청년세대를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우리는 한국 교회의 내일의 주역인 비전세대를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이전세대의 신앙을 전수받은 다음세대의 기도와 찬양 소리가 우리 교회에서 끊임없이 울려퍼지고, 그것으로 한국교회의 희망의 미래를 제시하는 교회로 쓰임받기를 기도한다.

쪾 2017년 교회표어 : “오직 말씀으로(Sola Scriptura)”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사 28:23)
<신수동교회 제공>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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