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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성결교회 김만수 목사
물 흐르듯 사랑을 함께 나누어 가는 교회, 고천성결교회
2019-11-11 오전 11:01:00    성결신문 기자   


물 흐르듯 사랑을 함께 나누어 가는 교회, 고천성결교회
“복지 사각지대, 지역사회 섬김사역 통한 기쁨 나눠요”


1937년 세워진 고천성결교회는 당시 오전리에 살던 홍길순 전도인이 복음증거를 시작하여 같은해 6월 오전리교회로 창립되었다.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에는 당시 유택윤 목사가 신사참배 거부와 반대운동으로 수원경찰서에서 옥고를 치르기도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고천성결교회는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가장 먼저 세워진 교회다. 82년의 시간동안 교회는 15분의 담임목사와 두분의 원로목사를 배출하고 현재는 김만수 목사가 지난 2004년 위임받아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1986년 시무전도사로 고천교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번의 부목사를 거치며 2004년 7월 교회의 사무연회를 거쳐 같은 해 9월 위임케 되었다. 

■ 고천교회 목회 이야기

김만수 목사의 목회 방침은 열려있는 교회다.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선교를 위해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재정의 20%이상을 전도하고 선교하는데에 사용하고 있으며, 교회는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지역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있다. 때문에 교회에는 당회장실, 당회실 등의 권위적인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공간은 탁구장으로 학생들을 위한 여가시설들로 교인들에게 돌려주고 지역의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 

새신자들을 위한 교육도 탄탄하게 준비되어있다. 개별적 신앙에 맞는 프로그램을 맞춤식으로 교육하여 단계적 학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성경의 말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건의 삶’ 그리고 바나바사역을 통하여 새신자들이 교회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며 돕는 교육을 하고 있다. 

새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교회가 속해있는 지역이 재개발로 인해 4천여세대가 입주할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미 300여평의 종교부지도 받은 상태이다. 

고천성결교회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 양육과 훈련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교회, 교회를 주민의 쉼터로서, 그리고 사랑의 나눔터로서 아름다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아름다운 한 지체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고천성결교회의 이웃사랑과 지역사회에 대한 섬김사역은 남다르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니 교회는 낡았고 시설도 세련되지 못하다. 게다가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교회는 교회의 재정을 새성전 건축이나, 이전하는곳에 쓰지 않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아낌없이 헌신하고 있다. 

교회 예배당에는 ‘절약이 헌금’이라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다. 고천동이라는 지역 자체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역이 아니다보니 자연히 헌금의 액수가 크지 않을 수밖에 없는데도 고천성결교회는 의왕은 물론, 인근 어느 대형교회보다도 지역의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따로 성금을 모으기보다 절약을 통해 아껴진 헌금으로 지역 곳곳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백원, 천원을 아끼면 결국 그 돈으로 이웃을 돕는데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며 “조금씩 모아진 돈이 귀하게 쓰이다보니 모든 성도들이 절약을 생활화 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교회 예산의 최소한 20%는 무조건 선교와 구제활동에 쓰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 많은 지역일수록 조금 더 나은 이웃들이 그들을 위해 조금 더 양보하고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김 목사의 생각이다.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역은 올해로 20년째를 맞고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있다. 김 목사는 “주일날에도 예배를 드리지 않고 점심식사만 드시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말한다. 세간에서는 이를 두고 전도와 교회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김 목사는 “단지 교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릴 수 있도록 교회의 문턱을 낮춘 것 뿐”이라며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지역 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는 어떤 강요도 하지 않으며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도 부담감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실상 전도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이 잘되고 있을 뿐이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교회의 활동도 남다르다, 미처 국가나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교회가 앞장서서 해오고 있다. 호적상 자녀는 있으나 실제로 연락이 되지 않고 정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 20여명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서 매월 일정액의 용돈을 드리고 있다. 

교회로서는 큰 재정의 지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용돈을 전달하는 이유는 자녀가 부양하고 있으나 실제로 금전적인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열악한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매년 성탄절을 전후해 사랑의 쌀 모금 운동도 벌이고 있다. 모금된 쌀은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청소년 및 관내 어려운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개척교회 등에 전해지고 있다. 

■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는 어르신들만을 위한 봉사에 그치지 않는다. 2006년부터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하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으며 매년 11월 말이 되면 주말농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로 온 교인들이 모여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함으로 인정 있고 훈훈한 지역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담임 김만수 목사가 2008년 의왕시기독교연합회장으로 재직할시에는 불우청소년 10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을 도와주었으며, 의왕시청 모범공무원을 추천받아 표창 및 시상금을 지급하여 격려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 개최와 유명 가수 초청 캠프 운영 등 밝은 지역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더욱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중한 헌금을 모아 청소년들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도들은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 지역사회 정화활동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고천동 일대에서 택시기사 들에게 토스트와 커피를 무료로 나눠드려 나른한 오후 졸음으로 인한 운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09년 부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을 도와주어 근검절약 정신을 함께 공유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남성들을 위한 아버지학교를 주1회, 12주간 개최하여 80여명이 참여하여 수료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섬김 봉사로 인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만수 목사는 “저희 고천성결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목사인 저의 목표는 한마음입니다. 저는 ‘섬기는’목사가 될 것이고 저희 교회는 ‘섬기는’교회가 될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가야할 길도 멉니다. 물 흐르는 것처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교회를 주민의 쉼터로서, 그리고 사랑의 나눔터로서 아름다운 성장을 시키고 있는 김만수 목사와 성도들은 지금도 쉬지 않고 지역사회를 돌보고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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