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금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인터뷰
교회탐방
설교
영암골
영어로읽는성경
성결일화
부흥하는성결교회
아깝다학원비
 
 
뉴스 홈 연재 교회탐방 기사목록
 
서남지방회 압해중앙교회 신현파 목사
압해중앙교회 91년, 그 섬김의 역사
2020-04-27 오후 12:59:00    성결신문 기자   




▶ 교회 설립기

압해중앙교회는 1929년 장석초 전도사에 의해 설립됐다. 장석초 전도사는 1925년 전남 최초의 성결교회인 목포 북교동성결교회를 설립했는데 북교동성결교회 초기 신자 중 압해도 출신 ‘최씨’가 구속의 은혜를 받고 고향에 교회가 설립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고향 주민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최씨’에 감동을 받은 장석초 전도사는 함께 배를 타고 압해도에 건너가 전도하고 예배를 인도하다가 1929년 목포 북교동교회를 사임하고 압해도로 건너와 성결의 복음을 전함으로 설립된 교회가 동서리성결교회였다. 

고향주민의 영혼을 사랑했던 한 평신도와 그에 감동한 성결인 교역자가 연합하여 교회를 설립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압해도 지역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구령활동을 전개하여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쓰임 받는 지역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  

▶ 교회 성장기(1929년 ~ 1960년)

압해중앙교회가 세워진 이듬해인 1930년 기록을 보면 장년 43명, 주일학교 56명이 예배드렸다는 통계가 있다. 1931년에는 장년 68명 학생 104명이 예배를 드렸다고 하니 상당히 빠른 성장이었다. 

그러나 도서지역 교회가 가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육지를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열악한 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 폐쇄적인 환경으로 인해 목회자가 자주 바뀌었던 것이다. 30여 년의 시간동안 무려 19명의 목회자가 사역했다. 담임목회자가 바뀌는 중간에는 아예 목회자가 없을 때도 많이 있었다. 

그때마다 29세에 장로가 된 이 기 장로를 비롯하여 많은 일꾼들이 헌신하였으며 예배당 장소를 3번이나 옮기는 과정 속에서도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교회 이름처럼 압해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신안군과 압해도 신앙의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었다. 

▶  교회 안정기 

| 제20대 기창모 담임목사
1960년 12월에 부임한 기창모 목사는 1993년까지 33년간 압해중앙교회 제20대 담임목사로 사역하게 되었다. 

기창모 목사는 부임하자마자 현재 교회 터로 교회를 이전하고 예배당을 신축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초를 닦고, 블록을 찍어내고, 벽돌을 쌓아가며 기쁨으로 예배당을 건축했다. 

그러나 당시 교단은 1962년에 있었던 교단 분립이라는 혼란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기창모 목사는 보수 신앙 수호와 성결의 정체성을 위해 끝까지 예성의 이름을 지켜냈고 당시 압해중앙교회는 전남지역 유일한 예성에 속한 교회가 되었다. 교단의 혼란 속에서도 교회는 든든하게 성장했고, 나아가 가란리 교회(현 가란 성은교회)와 압해충신교회를 분립 개척하였다. 

또한 기창모 목사는 제54대 총회장(1975.5 ~ 1976.4)으로 교단을 섬겼다. 총회 회의에 한 번 참석하려면 하루에 다녀올 수 없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교단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먼 길을 오가며 헌신하였다. 

| 제21대 신현파 담임목사
1992년 1월 압해중앙교회에 부임한 신현파 목사는 부임 하자마다 예배당 신축을 준비하였고, 1995년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였다. 압해중앙교회 네 번째 예배당이었다. 새로운 예배당 건축은 압해중앙교회 성도들만을 위한 예배당이 아니었다. 압해읍 부활주일 연합예배, 압해읍 연합 부흥성회 등 압해읍 교회를 위한 연합집회의 장소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지역이 필요로 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교회로 세워갔던 것이다. 

그 일환으로 2005년에는 선교봉사관을 건축하여 본격적인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의 손길이 시작되었다.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대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  압해중앙교회의 사역

압해중앙교회의 사역은 크게 두 부분에 중점을 둔다. 하나는 영혼구원 사역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대민활동인데 곧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과 노인들을 위한 사역이다. 

하나 : 압해드림지역아동센터와 여름성경캠프
압해드림지역아동센터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편부모나 조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 방과 후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신앙도 심어주고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 저녁식사까지 숙제나 공부 등을 모두 마치고 귀가하니 한부모나 조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다. 

매년 여름 진행하는 여름성경캠프는 올해 여름이면 11회를 맞이하게 된다. 여름성경캠프는  점점 어린이부 자체가 사라지고, 어린이부가 있다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열지 못하는 도서지역 교회 등 미자립교회를 섬기기 위해 시작 되었다. 그래서 매년 20여 교회에서 200여명이 참여하지만 전부 무료로 진행한다. 물론 힘이 들고 어려움도 있지만 기뻐하며 은혜 받고 돌아가는 어린이들을 보며 청소, 식사봉사, 행사 진행까지 모든 성도들이 함께 여름성경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한다. 

둘 : 압해중앙노인대학과 실버부 예배
압해도 지역도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에 노인들에 대한 사역이 꼭 필요했다. 2005년에 시작된 노인대학은 지역사회의 어르신들 300여 분이 매주 수요일 교회에 모여 평생교육의 기회를 갖고 있다. 

성경학과를 비롯하여 예능학과, 음악학과, 체육학과, 한글학과, 컴퓨터학과가 노인대학 2년, 노인전문대학원 2년,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봄에는 신안군 모든 노인대학이 모여 체육대회를 하고 가을이면 전국등지로 1박 2일 수학여행을 다녀온다.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시니어합창대회와 실버댄스대회 등에 참가하여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무료로 진행한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르신들이 절반이 넘지만 절대 교회 다니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의 섬김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사는 지역교회에 출석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역교회에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해마다 학생 자치회에서 매월 천 원 씩 학생회비를 거두어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실버부는 우리교회 70세 이상 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학교이다. ‘그날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드려지는 실버부 예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찬양으로 시작하는 등 모든 예배의 주제와 방향을 노인이라는 대상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예배 후에는 훈련된 교사들과 함께 하는 반별 모임을 갖는데, 자체 제작한 맞춤형 공과를 통해 말씀과 삶을 나눈 후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한 후 집에 돌아가신다. 

압해중앙교회는 91년의 역사동안 단 한 번도 자신들만을 위해 안주하는 교회가 아니었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태국 치랑라이에 뽈라뽀교회를 설립했고, 압해중앙교회에서 후원하는 짐바브웨 현지 선교사를 통해 아프리카에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압해중앙교회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교회로써 지역사회를 섬기고 어렵고 힘든 교회를 돌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압해중앙교회는 힘이 닿는 만큼 섬기기 위해 가까운 이웃에서부터 해외에까지 시선을 돌리고 있다. 압해중앙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해서 확장되길 기대한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서울서지방회 두란노교회 이상문 목사
교회탐방 기사목록 보기
 
  연재 주요기사
일본의 또 하나의 불길 교또 선..
대관령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고..
학원이 만든 실력은 고교 때 안 ..
홍천 풍성한교회 김국현 목사
해비타트 운동 통해 이웃사랑 실..
일곱 기둥 위에 건강한 교회 세..
교회탐방 - 진주동부교회
처음도 나중도 영혼 구원하여 제..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문정민 ㅣ사장: 박정식 | 편집국장: 조석근 ㅣ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