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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목사 [안강남부교회 / 경북지방회장]

우리가 잘 아는 대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예수님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어린아이를 축복하시고,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지 아니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8:3)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하나님 앞에 드린 다음에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아, 내가 너에가 무엇을 줄꼬” 물으시자 부귀와 명예와 권세를 구하지 않고 “저는 작은 아이라고 이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고백했습니다. 작은 아이라고 고백하는 이 고백(소원)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든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이런 순수하고, 정직하며,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는 그 심령의 기도를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은 아름다움을 버리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면, 평생 잘 됩니다. 복 받고, 은혜로 충만하고, 걱정근심이 사라지게 하시고, 평안으로 충만해집니다.

예수 잘 믿는다는 것이 어떤 삶인지 아십니까? 어릴 때의 그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마음에 사랑이 싹이 나게 되고, 늘 기쁘고, 고맙고, 작은 것 받아도 감사하고, 말씀하나 들어도 눈물이 나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품 안의 어린아이는, 절망하지도 않습니다. 교회에 왜 나옵니까? 교회에 나오면 어린아이와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일생동안 어린아이와 같이 살아갑니다. 그래서 천국 같이 살고, 항상 기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어떻습니까? 연약합니다. 부족합니다. 어립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끝이 없는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사랑받고, 보호 받고, 인도 받고, 먹이고, 입히고,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지 않고 끝까지 품어주시기 때문에 그 어린 아이는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어린 아이로 살면 부족함이 없어집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누가 이깁니까? 다윗이 이깁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어린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마 11:25)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어린아이의 손은 항상 잡아주시지만, 잘나고, 교만하고, 자기만 위하는 사람은 언젠가 하나님이 외면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생 동안 어린아이의 모습,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돌보시고,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 이야깁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받다가 버림을 받게 되는 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작게 여길 때 머리로 세워 주십니다(삼상 15:17). 하나님 나는 어립니다, 부족합니다, 잘 모릅니다. 할 수 없습니다. 말도 잘 못합니다. 그럴 때, 높여주시는 겁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면, 영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마르지 않게 하시고, 머리가 되게 하십니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다가,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다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겁니다. 가정도, 교회도, 신앙도 돌아가야 합니다.

어떤 일에 쓰임 받는다 할지라도 중심은 어린아이로 돌아가야 합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 꼬,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로다. 한 분, 하나님만 믿고, 전적으로 사랑하면, 입히시고, 먹이시고, 길러주시는 겁니다.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겁니다. 한 분 하나님을 떠날 때 불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 한 분을 믿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저버릴 때, 하나님은 바벨론을 일으켜서 시드기야를 데려다가 두 눈을 빼게 하고, 그 아들을 임금이 보는 데서 다 죽였습니다. 예루살렘은, 너무도 먹을 것이 없어서, 자녀를 삶아 먹는 이런 엄청난 저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저주는 국가든 개인이든, 교회든 가정이든, 정치든 사업이든, 하나님께 버림받으면, 인간은 길이 없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면 안 됩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사는 길이 열립니다. 아버지 품에서 해결하는 겁니다. 회개하며, 순종하며, 주님 뜻대로 살면 주님이 도와주십니다.